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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헤모맘㉒ 술~ 술~ 술?!

기사승인 2017.07.22  03: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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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철, 헤모맘들이 오해하기 쉬운 술의 진실

   
▲ 이렇게 놔둬도 익어 버릴거 같은 더위에요 ㅠㅠ

안녕하세요~ 헤모맘 여러분~ 요즘 더위가 장난이 아니네요. 열대야 속에 잠 못 드는 밤은 지속되고 있고, 게다가 장마철이라고 하는데도 비가 오락가락 하고 습하고 덥고...

그나마 여름철엔 시원한 맥주한잔~ 하면서 “이게 낙이다~”라고 달래보는 수밖에 없네요. 그러고 보니 요즘 술 한 잔 기울이는 시간이 많아진 것 같아요. 주변에선 벌써부터 약속 잡아 놀러가거나 바캉스를 떠나겠다고 계획을 세우며 지인들과 즐거운 술자리를 갖는 일이 비일비재하네요.

눈치 채셨어요? 하하. 이번엔 술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저는 처음에 우리 환우 분들은 술 못하는 줄 알았어요. 처음 알게 된 혈우환우가 술을 못 마셨기 때문인데요. 어느덧 혈우사회인이 되고나서 많은 환우 분들을 만나보니~ 웬~걸~ 다른 환우 분들은 완전 술고래 크크크...

다행이지 뭐에요~ 같이 술잔을 기울이며 인생탓~ 세월탓~ 하면서 술잔 주거니 받거니 할 수 있는 낙이 있으니 말이에요.

어쨌든, 요즘 술자리가 많아지는 계절인데요~ 자세히 보면 술자리에서 유독 빛을 발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바로 술이 수십 잔 들어가도 태도 변화가 없는 술이 센 사람들 말이에요.

술을 몇 병을 마셔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한 잔만 마셔도 심장이 뛰고 얼굴이 시뻘게져 고민인 사람도 있잖아요. 모임을 좋아하지만 술이 유독 받지 않는 일부 헤모맘 여성들은 커다란 고민을 하기도 하지요.(?)

술이 센 것은 정말 타고난 능력일까요?

   
▲ 엇그제 코헴회 서울경기지회에서 고척스카이돔엘 다녀왔죠. 에어컨이 나오는 야구장에서 시원하게 생맥주 한잔씩 했어요.

술이 약한 사람은 간에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어서,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숙취가 심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부 여성들은 술자리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다만 술이 센 여성은 건강을 과신한 채 더 많은 술을 마시기도 해요.(저요? 저 말고요...^^;;) 그런데 술에 취하지 않는다고 해서 술이 세다고 생각하거나,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커다란 오산이라는 거~

술이 세다는 것은 단지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은 것을 의미한데요. 그렇다고 간이 튼튼한 것은 아니죠. 술로 인한 간 손상은 음주량에 비례한답니다. 술이 센 사람은 마시는 술의 양이 많기 때문에 장기의 손상이 더 큰 다고 해요. 술을 많이, 자주, 오래 마실수록 간 손상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해요~

특히! 술을 자주 마시다 보면 주량이 늘어난다고 하면서 음주를 부추기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요. 이것은 오해일 뿐이랍니다. 과한 음주가 이어지면 간의 알콜 분해 효소 생산 능력에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이는 건강에 치명적인 요소가 될 수 있데요... 헉!

술을 마신 후 유독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건요~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가 결핍되서 알코올 분해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네요. 8인자 9인자만 결핍 된 게 아닌가 봐요?!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혈중농도가 빨리 올라가고 숙취 증상이 심한 것이 특징인데요.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억지로 술에 적응하려 하지 말고 가급적 술을 피하는 것이 좋데요. 그러니 절대 무리하지 말라는 거~

여성의 경우, 술을 달콤한 음료수 또는 과일즙에 섞어 마시는 것을 선호하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술을 더욱 부추기기 때문에 이런 건 지양하는 것이 좋답니다.

간에 미치는 영향은 알코올의 양에 비례한다는 사실! 꼭 명심해야 해요!

얼마 후엔 코헴 여름캠프인데~ 환우분들도 가급적 술을 자제하심이 어떠실런지요~~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 며칠전 홈플에 다녀왔답니다. 저의 장바구니에요~ㅋ 술만 보인다구요? 아니에요~ 저~~~ 아래에 청소용 락스도 있잖아요!

유성연 기자 tjddus@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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