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사회 사람들의 이야기, 한 권의 책에 담겨 나와

▲ 헤모라이프와 한국코헴회가 공동으로 2022 인터뷰집을 발간했다.

혈우병 전문 인터넷신문 헤모필리아라이프와 혈우병 환자단체 한국코헴회가 2022년도 인터뷰집을 공동발행했다.

헤모라이프와 코헴회의 인터뷰집은 혈우사회 구성원들의 기고문과 인터뷰를 모아 2017년부터 매년 발행되어 오고 있다. 출혈질환 환자와 가족, 의료진, 친구, 관계기과 종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혈우사회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2022 헤모필리아 인터뷰집 내용 중 일부

올해는 13명의 국내 혈우가족과 8명의 WFH 총회 참석자 인터뷰, 3명의 해외 혈우가족과 의료진 인터뷰가 실렸다. 한국코헴회 송재청 회장은 발간사에서 "(인터뷰집에) 우리 환우들이 살아낸 삶의 궤적을 돌아보면 얼마나 치열하고 아름다운 발자국들을 남겼는지 숙연해질 따름입니다"고 밝혔고 헤모라이프 박천욱 대표는 "발행된 한 권의 글 모음으로 우리 혈우사회가 크게 달라진다고 할 수 없을지 몰라도, 잔잔히 묻어나는 우리 환우들의 삶 속에 이 시대 혈우사회의 지향점은 충분히 느낄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쓰면서 인터뷰집 발행에 함께 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인터뷰집은 국회, 의료기관, 관계단체 등에 배송되고 있으며 한국코헴회를 통해 혈우사회에 무상 배포된다.

[헤모라이프 하석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