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4
default_setNet1_2

혈우병 HCV 위원회, “감염자 위한 재단 설립해 피해자 구제하라”

기사승인 2018.08.03  12:52:43

공유
default_news_ad1

- 코헴회 서경지회서 HCV 2차회의 후 활동보고

우리나라 혈우병 환자들은 혈우병으로 인한 1차적인 출혈 문제와 이로 인한 2차적인 관절 손상 및 HCV 감염 등의 문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이중에서도 C형간염(HCV)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데, 많은 수의 혈우병 환자들이 HCV에 감염되어 추가적인 질환의 고통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한국코헴회(회장 박정서)에서는 올해 4월 ‘HCV 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환경에 처한 HCV에 감염된 혈우병 환자를 구제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7월 18일, 2차회의를 갖고 현재 진행상황과 향후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이에 대한 간략한 결과를 지난 7월 서울경기지회 정기모임에서 김영기 대의원이 보고하였다.

   
▲ 한국코헴회의 'HCV 위원회'는 2차회의 결과 보고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위원회의 활동을 보고하였다.

위원회는 1차회의 이후 제약사 본부장과의 미팅을 통하여 한국코헴회에서 향후 처리 방안을 제안하였다고 말하였다. 그 내용은 첫번째 “HCV 감염자를 위한 재단을 설립하여 피해자 구제”하는 방안과, 두번째 “한국코헴회를 통한 구제방안”을 제시하였다. 현재 한국코헴회의 ‘HCV 위원회’는 ‘HCV 집단감염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한 환자나 법적 제한으로 인해 소송에 참여하지 못한 환자들에 대하여 사회적인 합의 요청을 이와 같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약회사측 본부장은 사내의 법무팀과 논의해보아야 할 제안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추가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아 한국코헴회의 제안이 얼마나 이루어질 수 있는지는 현재로써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지난 7월 28일, 서울, 경기 지회 모임에서 김영기 대의원은 활동 보고를 통해 한국코헴회의 제안을 제약사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HCV 위원회’는 이어 2차 회의에서 지난 대한적십자사와 정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소송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소송비용액 확정 최고서’ 통보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한국코헴회 집행부가 대한적십자사에 대응책을 전달하기로 논의하였다고 전했다. 이는 대한적십자사가 소송비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소송에 참여했던 혈우 환자들도 자세한 사항을 알아야 하기에 위원회에서도 중요한 사항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HCV 위원회’의 향후 회의 일정은 자세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하였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황정식 기자 nbkiller@hanafos.com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추억의 사진관

1 2 3
set_P1

뷰티풀 라이프

1 2 3
item58

멍텅구라박사의 가상세계

1 2 3
item60

여기는 여름캠프

1 2 3
item61

브라보 마이 라이프

1 2 3
item59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