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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캠프 다시보기] 청년환우들의 '제1차 썰전'

기사승인 2018.09.07  22: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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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환우단체 내 첫 토론배틀, 새로운 가능성 열어

   
▲ 진지하게 토론에 임하고 있는 오성준 토론자

혈우병 환우단체 내에 전에 없던 것이 나타났다. 바로 올해 여름캠프에서 선보인 '청년토론배틀'이다. 

'토론배틀'은 사회 각 분야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들어 속속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아이템이다. 한국코헴회도 헤모필리아라이프와의 공동기획을 통해 지난 8월 나주에서 진행된 2018 여름캠프 첫날 이 토론배틀을 청년프로그램으로 도입한 것.

   
▲ 2018 한국코헴회 청년토론배틀 최종 대진표

20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혈우환우나 가족을 대상으로 사전신청를 받았다. 대진표 상의 예선주제와 찬반입장을 선택해 선착순 참가신청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예선 이후의 찬반입장은 미리 정해놓은 대진표대로 자동 선택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에선주제 뿐만 아니라 준결승, 결승 주제에 대해서 꼼꼼히 자료조사와 사전준비를 해 오는 모습을 보였다.

   
▲ 빼곡하게 사전자료조사를 해 온 강현수 토론자와 맞은편의 배하진 토론자

심사는 배틀 당사자 외 현장의 모든 참가자와 청중들이 청백 손피켓을 들어 승리팀을 결정하는 방식이며 ‘찬반 호불호’에 따른 심사가 아닌 ‘토론의 설득력’에 따른 심사를 원칙으로 했다.

토론배틀 우승자에게는 202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혈우연맹총회에 코헴회 참가단 자격으로 갈 수 있는 참가권이 주어졌다. 지금까지는 코헴 본회나 지회의 추천을 통해 10~15명의 참가단이 구성되어 왔으나 처음으로 대중적인 선발 방식을 통해 참가권이 주어지게 되는 셈이다. 8명의 치열한 예선을 거쳐 결승에 오른 배두한, 오성준군 중 누가 빛나는 우승의 열매를 따게 됐을지 영상을 통해 들여다보자.

심사에 참여했던 연세의대 한정우 교수는 결승 토론 직후 "승자도 패자도 없는 아주 훌륭한 토론이었던 것 같고, 이 두분이 저희 학생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 정도로 냉정함과 열정, 신사적인 면을 모두 보여주어서 찬사를 보낸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환우단체에서 진행된 이번 첫 토론배틀은 참가자 구성에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의심의 여지 없이 좋은 평가들을 이끌어냈다. 신선하게 첫걸음을 뗀 만큼, 건강한 토론문화가 혈우사회 안에 자리잡아 멋진 아이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이 넘쳐나도록 하는 펌프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코헴회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던 2018 청년토론배틀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김태일 기자 saltdoll@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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