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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맘, ‘기가 막히게 맛있는’ 김밥

기사승인 2018.04.14  0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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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다가 한 가지 재료만 떨어지면 무슨 김밥?

   
▲ 무지 맛있는 김밥을 만들고 있습니다. 재료들인데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음... 시금치, 오이, 단무지, 김밥용 햄, 맛살, 오뎅조림, 우엉조림. 계란, 참치, 깻잎, 당근... 밥은 고슬고슬 잘 된 것 같고... 들 기름을 살짝 얹어서 조물락 조물락~”

지금 뭐하는 중이냐고요? 대충 재료를 보고 감 잡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맞습니다요! 김밥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얼마 전 무릎 철심을 뽑는 시술을 받고 퇴원하신 하석찬 기자님이 요즘 입맛이 없다고 해서 김밥을 말고 있었습니다. 아~ 인사를 잊었네요? 안녕하세요 헤모맘 여러분~ 유기자에요~

오늘은 김밥을 준비해봤습니다. 흑미밥을 이용해서 온갖 재료를 다 넣고~ ‘기가 막히게 맛있는 김밥’을 만들어봤죠. 요즘 김밥 값이 엄청나게 비싸졌더라고요. 예전에 김밥천국에서 한 줄에 천원하던 게 이젠 삼~사 천원까지~ 마구마구 치솟더라고요. 무지 비싸졌어요. 인건비도 오르고 물가도 올랐다면서 덩달아 김밥 값까지 올려버렸지 뭐예요...

그래서~이렇게 재료를 사다가 10줄 정도 만들면 수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나타난답니다. 헤헤~~

김밥을 만들다보니 옛 생각이 나네요. 학교에서 소풍갈 때~ 김밥을 싸가곤 했죠. 집집마다 ‘엄마손’의 비법으로 만들어진 각양각색의 김밥. 꼬마김밥도 있고 충무김밥도 있고~ 저희 집에서도 엄마가 김밥을 자주 싸주시곤 했어요. 새벽같이 일찍 일어나 엄마 옆에 앉아서 재료를 하나둘 입에 넣고 오물오물 거리던 생각이 납니다. 그럴 때면 엄마가 “얘! 그걸 다 먹으면 김밥은 뭘로 싸니?” 이러시면서 눈총을 주시곤 하셨죠.

   
▲ 하석찬 기자님이 옆에서 도와주고 계십니다. 근데 도와주는 건지 방해하는 건지~ 오물오물 계속 드시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이런 김밥문화가 사라지고 몇 천원 쥐어 주시면서 “김밥천국에서 두 줄 사가~” 이렇게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또~ 지금은 김밥을 잘 안 싸간다고 하더라고요. 옛날 저의 소풍 가방엔 김밥, 사과, 병 사이다~ 이런 것들이 담겨 있었는데 요즘은 무겁게 안 들고 간다고 하데요? 식당 잡아 놓고 단체식을 하던가 그런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집에서 만든 김밥은 진리에요~ 따듯한 오뎅 국물을 옆에 놓고 윤기 흐르는 기름발린 김밥 한 덩이를 입에 넣으면 ‘아~ 좋다~’ 맛있잖아요~ 자~ 그래서 지금 김밥을 만듭니다. 김기자님 황기자님 김대표님~ 다 놀러오셔요. 맛있는 김밥이 왔어요~

김밥을 만들다 보니 생각보다 무지 많더라고요. 재료가 남아서 밥을 한 번 더 했어요. 젤 중요한게 재료가 잘 맞아 떨어져야 해요. 잘못하다가는 특정재료만 결핍되는 경우를 겪을 수도 있죠. 그렇게 되면 ‘헤모김밥’이 되는 거죠?!

김밥은 먹을 때도 좋지만, 함께 만들면 그 재미도 쏠쏠해요~ 업무를 분담해서 한쪽에선 재료를 얹고 한쪽에서는 김밥을 말고~ 하나둘 착착~ 둘둘 착착~ 동작이 잘 맞아야 해요. 잘못하다간 ‘누드김밥’을 만들어야 해요 속과 겉이 뒤바뀌는~

   
▲ 자~ 보세요. 또 또~ 계속 옆에서 드시고만 계시죠?

즐겁게 김밥을 만들다 보니까 시간이 꽤 지났더라고요. 늦은 시간인데 박대표님은 퇴근하셨을 라나? 카톡~ 카톡~ 아! 마침 퇴근준비 중이라고 하시네요~ 퇴근길에 저희 집에 들러서 김밥 몇 줄 가져가세요~

오늘은 김밥을 주제로 수다를 떨어봤습니다. 요즘 요리하는 게 즐겁네요~ 당분간 헤모맘은 요리 시리즈로 연재해 볼까 해요~ 크크크~ 일석이조~ 글도 쓰도 맛도 보고~ 좋잖아요? 그럼 다음에 또 뵐게요~ 들어가세요~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유성연 기자 tjddus@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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