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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맘 “대박반전, 솥뚜껑 열어보니~”

기사승인 2018.09.09  00: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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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제 허리띠 풀고 먹기만 하면 됩니다

“환절기엔 입맛이 없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끔은 뭔가 새로운 것이 먹고 싶을 때가 있죠. 음... 가끔이 아니라 매일 ㅎㅎ 지난주 헤모라이프 편집회의가 있었는데요. 팀원들이 저한테 저녁 메뉴를 고르라고 해서~ 아하! 마침 생각해 둔 음식점이 있어서 주저없이 바로 갔습니다.

쭈르륵 여섯 명이 앉을 자리를 세팅하고 중(中)자로 두 개 달라고 했죠. 양이 많아서 대자를 시킬 필요가 없어 보였어요. 밥도 무한리필이라 음식이 모자를 것 같으면 언제든 탄수화물로 배를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었죠.

“중자로 2개요~”

   
▲이 녀석의 정체는 뭘까요?

잠시 후, 써빙 보는 분들이 우리 테이블에 커다란 솥 두 개를 올려놓고 옆에 타이머를 켰어요. 그 타이머는 ‘13분’에 맞춰졌던 것 같아요. 오래 걸리는 음식이죠? 요즘엔 음식들이 바로바로 나오기 때문에 10분 넘게 기다리는 음식은 지루할 수도 있죠. 근데 생각해 보면 음식을 주문하고 바로 나오는 건 왠지 찝찝하지 않나요? 미리 만들어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거라서 그닥~

   
▲ 정체를 밝히기 위해선 타이머를 작동시켜야 해요.?! 

자~ 기다리는 시간동안 셀프코너에 가서 에피타이저로 꽁보리 열무비빔밥을 만들어 보아요~ 황기자랑 김기자랑 뚝딱뚝딱 짠~ 만들어왔죠. 음~ 맛있네. 굿뜨! 전식부터 이렇게 맛있으면 어쩌자는 거지? 메인음식을 먹기도 전에 배가 부르면 곤란한데... 게다가 오다리 튀김하고 만두튀김은 써비스로 제공되었답니다.

   
▲ 써비스로 제공되는 오다리 튀김과 만두튀김
   
▲ 전식으로 만든 꽁보리 열무비빔밥~

이런저런 이야기로 타이머 시간은 금방 흘렀어요. 커다란 솥뚜껑이 열리더니~ 와우! 내용물들이 그 화려한 자태를 드러냈죠. 바로 이 녀석들이랍니다.

   
▲ 짜잔~ 드디어 정체를 드러냈네요. 

김이 모락모락 온갖 종류의 조개와 해산물 오뎅~ 그리고 토핑으로 추가했던 낙지와 오징어~ 입 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했죠. 자~ 이제 허리띠 풀고 먹기만 하면 된답니다.

캬~ 국물은 담백하고 시원하고, 저지방에 저칼로리에 부담 없는 다이어트 식품이죠. 조개의 타우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기 때문에 고지혈증에도 예방이 된다고 하네요. 내용물을 보니 조개도 있고 전복도 있고 소라랑 새우도 있고 각종 해산물들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내용물이 충실해서 2인용이라는 중자를 두 개 시켰어도 우리 여섯 명 모두 배를 든든하게 채웠답니다.

   
▲ 조개와 해산물을 다 먹은 뒤에는 이렇게 해물 칼국수를 맛보는것이 정석이죠?
   
▲ 빈 솥~ 인증~ 

배를 채우고 나니 시원한 바람 맞으며 커피한잔 해야겠죠? 우리의 단골커피숍으로 고고씽~

오늘은 커피숍 매장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테라스 쪽 바깥좌석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죠. 시원한 바람맞으며 커피마시기에 딱 좋은 날씨더라고요.

“몇 개나 꽂으려고?” “반 백 살?! 농담도 참~” “하나만 꽂자~”

   
▲짠~ 생일축하~ 감사해요 ^^

몇 모금 마시고 있는데~ 엉거주춤 황기자 하기자 김기자가 케이크에 초를 꽂습니다. 설마 나이에 맞춰 초를 다 꽂지는 않겠죠?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유기자~ 생일 축하합니다~”

네네. 오늘 저녁은 바로 유기자의 생일파티였답니다.

참, 초를 끄기 전에 소원을 빌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두 손을 꼭 모으고 주문을 외듯 속으로 한마디 남겼습니다. 무슨 소원이냐고요? 비밀이에요... 그런데 다들 알만한 내용인 듯. ^^;;

이렇게 해서 유기자의 서른 세 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고깔모자도 써보고 말이죠. 생일 선물이 없었다는 것이 좀 아쉽지만~ㅋ 그래도 이렇게 함께 식사하면서 축하해 줘서 감사해요.

이 자리를 빌어~ 카톡으로도 축하메시지를 보내주신 많은 헤모맘 팬 여러분께~ 그리고 우리 객원기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해요~

다들 행복하시고~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그럼 들어가세요~~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유성연 기자 tjddus@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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