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 때문에, 약 때문에 못나갈 것 없잖아?"
바야흐로 바캉스의 계절은 돌아오고 있고, 작년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출국한 국내 인구가 2600만 명(중복 포함)을 넘어설 만큼 더이상 나라 밖 나들이가 낯선 얘기도 아니게 되었다. 혈우환우라고 해서, 약 걱정 때문에 해외여행 엄두를 못 내던 때도 있었지만 응고인자제제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글로벌 치료정보가 공유되면서 이제는 혈우환우들도 언제든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즐기고 있다. 여행 뿐만 아니라 어학연수나 출장을 위해 장기간 해외에 머무르며 현지의 치료환경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어 혈우병의 장벽이 더이상 국경 위에 놓여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카툰을 통해 혈우인의 해외여행 기본 준비사항을 재밌게 알아보도록 하자.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 카투니스트 박수연]
김태일 기자 saltdoll@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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