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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록테이트 등장으로 8인자 롱액팅 '선택 가능'

기사승인 2020.06.03  15: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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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이후 본격 출시준비

   
▲ 최초로 본지에서 공개된 엘록테이트 한국판 실제 패키지 사진

우리나라에서도 혈우병 '롱액팅'(반감기연장)제제의 본격적인 경쟁구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노피젠자임사는 오는 16일 반감기연장 8인자 응고인자제제인 '엘록테이트'(ELOCTATE, 성분명 에프모록토코그알파)에 관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런칭 계획을 밝히고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있는 혈우병 롱액팅 제제는 혈우병A(8인자) 분야에서는 다케다의 '애디노베이트'(ADYNOVATE), 혈우병B(9인자) 분야에서는 사노피젠자임의 '알프로릭스'(ALPROLIX)가 각각 유일했다. 여기에 엘록테이트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8인자 시장에서 애디노베이트와 경쟁이 시작되게 된 것이다.

엘록테이트는 유전자 재조합 혈액응고인자 8인자에 인체 내 존재하는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lgG1)의 Fc(fragment crystallizable) 영역을 융합해, 투여시 체내의 FcRN(neonatal Fc receptor)이라고 불리는 수용체와 결합, 리소좀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다시 혈액 내로 되돌려지는 원리로 체내에 보다 오래 머무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연장되는 반감기는 기존 치료제 대비 약 1.5배로 이는 애디노베이트와 같은 수준이다.

   
▲ 엘록테이트를 사용했을 때 표준반감기제제에 비해 주사횟수가 줄어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그래픽(@엘록테이트 홈페이지)

기존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응고인자 기반의 8인자 치료제로는 그린에이트, 그린모노(이상 혈장유래제제), 그린진F, 애드베이트, 진타(이상 유전자재조합제제)가 있으며,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반감기연장제제로는 CSL사의 앱스틸라 등이 있다.

엘록테이트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이후 전문 의료진이 참석하는 런칭심포지엄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제약업계에서도 오프라인 이벤트를 최대한 줄이고 언택트 방식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신약에 대한 유례없는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어떤 모습으로 자리잡을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김태일 기자 saltdoll@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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