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임시대의원회의서 결정..."5월중 일정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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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에 강원도에서 열렸던 2013 코헴 여름캠프. 올해는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까? |
한국코헴회(회장 송재청) 여름캠프가 다시 혈우병 가족들 곁으로 다가가게 되었다.
코헴회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어 올해 여름캠프를 8월 중 전국 단위로 진행할 것을 의결했다.
혈우병 치료 초창기인 1987년부터 우리나라 혈우사회의 가장 큰 가족 참여형 행사였던 여름캠프는 이후로 혈우병에 관한 교육과 친목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 왔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열리지 못했고 일부 지회 단위로 흩어져 진행되었다. 그러다 이번 결정으로 4년만에 다시 전국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전국 캠프와 지회별 캠프 두가지 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으며, 표결을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질적으로 해제된 현재 상황과 혈우병 공동체 복원을 위해 전국 단위의 캠프를 열 것을 결정했다.
2023 코헴 여름캠프를 추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송재청 회장은 5월 중으로 가능한 캠프 후보지를 섭외해 일정과 함께 계획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대의원회의에서는 사무국 임금 인상안과 4대보험 의무가입 안건을 통과시켰고 현재 표면화되고 있는 구성원 간 갈등 이슈에 대해 토론과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김태일 기자 saltdoll@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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