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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H 알랜웨일 회장 “발전하는 혈우사회”

기사승인 2017.05.07  11: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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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헤모라이프’와의 인터뷰

세계혈우연맹에서 주최한 ‘국제 근골격계학회(WFH International Musculoskeletal Congress, 약칭‘MSK’)’가 서울에서 개최되면서 세계혈우사회는 한국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60여개 국에서 300명의 인파가 몰렸고 MSK(WFH 단일 위원회)사상 가장 많은 혈우병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혈우병 환우들의 인공관절 수술사례와 재활치료 물리치료 등 근골격계가 중점 조명됐다. 치료에 열악한 국가의 혈우병 환자일수록 관절과 근육 등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으며 혈우사회는 환자의 근골격계통에 큰 관심을 모으게 됐다. 이에따라 국제혈우사회는 이 분야만 특화된 위원회를 세계혈우연맹 산하에 별도로 조직해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MSK위원회의 분야는 혈우병과 관련된 정형외과 의사, 물리치료사, 재활의학 전문가, 류마티스 전문의사, 혈액학 전문의, 의료과학자 및 연구원을 포함한 혈우병 건강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이 모여, 혈우병의 외과적 수술과 비 외과적 수술을 논의하면서 각 분야의 연구실적을 교류하는 국제 행사이다. 

이번 행사를 마친 뒤, WFH 알랜웨일 회장은 ‘헤모라이프’와의 인터뷰를 갖고 “성황리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먼저 알랜웨일 회장은 “서울을 행사 장소로 생각해 낸 것은 멋진 아이디어 였다”며 “매우 멋진 도시, 경이로운 나라 그리고 한국 사람들의 환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MSK위원회 활동에 대해 “보시다시피 청중은 전 세계를 대표하고 정형외과 의사, 물리치료사, 재활전문가, 혈액학자와 같은 모든 전문가들”이라며 “이번 회의 기간동안 과학적인 업적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한국 의사들이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이룬 성과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을 설명해 줬다”면서 “정말 좋았다”고 거듭 말했다. 

   
▲ WFH 알렌웨일 회장

일반적인 의료학회와는 달리 WFH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의료인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WFH를 운영하는 힘이되고 있다. 이같은 활동으로 세계혈우사회는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국제혈우사회에 대해 알랜웨일 회장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많은 국가에서 혈우병 환자들이 진단을 받고 확인이 되고 있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알랜웨일 회장은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1인당 응고인지 사용량’은 적절한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 많은 환자들이 예방요법을 하고, 어린 환자들도 예방요법을 시작하면 환자들의 삶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혈우사회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되고 있다. 치료제의 개선과 물리적 의료처치 등이 계속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혈우연맹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가와의 혈우병 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원조 프로그램’과 ‘트위닝 프로그램’ 등을 통해 후진국의 환자들을 돕는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필리핀 인도네이시아 방글라데시 등과 같은 아시아권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WFH의 활동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알랜웨일 회장은 “우리는 그들을 도울 수 있고 돕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원조 프로그램을 통해 (저개발 국가)환자들이 치료제를 구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랜웨일 회장은 “해당 국가에서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어린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학교에 갈 수 있게 되고, 따라서 직업을 구할 수 있게 되면서 활발히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 알랜웨일 회장 “너무 놀라울 정도로 다릅니다. 이제 한국은 매우 발전된 나라입니다”

사실, 이번 한국방문이 알랜웨일 회장에게 처음이 아니었다. 그는 35년 전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세계혈우사회의 국제 활동은 혈우병 치료에만 국한하지 않고 각국의 민간문화교류 활동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여실히 나타났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취재 김태일 기자 △번역도움 김대봉 님 △통역도움 한국화이자제약 김군중 님]

김태일 유성연 기자 tjddus@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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