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 환자단체 "오프라인서 만나자" 기지개

한국코헴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손완호)는 3년만에 장년층 환우들과 청년층 환우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손완호 지회장은 지회 회원들이 가입해있는 '밴드'에 공지문을 올려 4월 16일~17일 양일간 대구경북지회 장년워크샵을 연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장년워크샵은 16일 오후 3시부터 경북 칠곡군 팔공테마리조트에서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혈우 환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13일까지 손완호 지회장에게 신청하면 참가 가능하다.

또한 대구경북 청년워크샵은 4월 30일부터 1박2일간 칠곡군에 위치한 예술가 펜션에서 열린다.

혈우병 환우들의 이번 워크샵을 통해 차츰 엔데믹으로 접어드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혈우병 공동체 내에도 다시 오프라인 모임과 교육이 활성화되는 기점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코헴회는 5월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혈우연맹 세계총회에 참가단 구성을 마쳤고, 혈우재단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해 NMO(국가별회원기구) 트레이닝에 참가할 혈우 환우 1명을 선정해 연맹에 등록했다.

▲ 펜데믹 이전인 2017년 7월 열렸던 경남, 경북지회 청년워크샵의 즐거운 한 때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