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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8인자 유전자치료 몇년까지?

기사승인 2021.10.05  17: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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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K-8011, 최대 4년까지 출혈 방지 효과 보여

   
 

Spark Therapeutics의 연구용 유전자 치료제 SPK-8011 1회 투여로 혈우병A를 가진 남성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최대 4년간 출혈을 예방했고 8번 응고인자 투여를 더이상 필요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1/2상 임상시험 및 후속 연구의 최신 데이터를 통해 밝혀졌다.

지금까지 18명의 치료 환자 중 16명에서 관찰된 이러한 이점은 혈우병A 환자에게 결핍된 8인자의 지속적인 생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새로운 자료에 나타났다. 

Spark의 최고 의료 책임자이며 의학박사인 Galia Levy는 "지금까지 혈우병A를 타겟으로 한 가장 큰 1/2단계의 유전자치료 시험에서 SPK-8011의 결과에 고무되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치료법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로서 지속적인 출혈 억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Levy는 "우리는 1/2단계 연구에서 투여량과 면역조절 요법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3단계 연구에서 이 요법에 대해 평가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발견은 의학박사이자 시험의 수석 연구자인 Lindsey A. George가 필라델피아에서 주최되고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 혈전지혈학회 2021 가상 총회의 구두 발표에서 ‘SPK-8011의 임상 1/2단계 시험 : 혈우병A용 AAV(아데노연관바이러스) 유전자 전이 후 안정적이고 내구성 있는 8번 응고인자 발현‘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되었다.

SPK-8011은 무해하게 변형시킨 AAV를 이용해 8인자 생산 유전자를 응고인자의 주 생산지인 간세포로 전달한다. 혈류에 직접 주입을 통해 치료가 진행되며 8인자가 기대한 만큼 생산된다면 출혈 상황을 효과적으로 막아 평생 8인자 대체요법의 필요성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을 것이다.
 
미국과 유럽 규제기관 모두 SPK-8011을 희귀약물로 지정했고, 미국에서도 혈우병A 치료를 위한 획기적인 치료제로 지정했다. 이는 치료제의 개발 및 규제 검토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진행 중인 1/2단계 시험(NCT03003533)은 혈우병A를 가진 최대 30명의 남성에게서 SPK-8011의 다양한 투여량의 1년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고 있으며 이 시험은 미국과 호주에서 계속 참여자 모집 중에 있다.
 
1년간의 후속조치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4년간 추가 모니터링되는 장기연장연구(NCT03432520)에 등록할 수 있고 연장 연구에 참여한 첫 번째 1/2단계 임상시험에서 치료받은 14명의 남성들의 이전 3년 데이터는 치료법이 효과가 있고 8인자 활성도를 높은 상태로 유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두 명의 참가자는 표준 면역억제제를 처방했음에도 불구하고 AAV에 대한 면역반응이 생겨 8인자를 생성할 수 없었다. 이러한 환자들에 대해서는 8인자 예방요법 또는 Hemlibra(emicizumab) 치료를 다시 시작해야 했다.

꾸준히 8인자를 생산한 12명의 환자에서 SPK-8011은 연간 출혈률(ABR)을 91%, 연간 8인자 사용을 96% 줄였다.

새롭게 제시된 데이터는 SPK-8011의 네 가지 선량(5×10^11vg/kg~2×10^12vg/kg) 중 하나로 투여한 후 최대 4년 동안 남성 18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이다. 5월 3일 현재, 모든 참가자는 계속 8인자를 생성했으며, SPK-8011의 단일 투여로 18명의 환자 중 16명의 환자에서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 16명의 환자는 또한 ABR이 91.2% 감소하고 연간 8인자 주입이 97% 감소했다.

SPK-8011은 8인자에 대한 항체 검출이나 이로 인한 사망이 보고되지 않아 더 긴 추적 검사를 하는 중이며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잘 되었다.

남성 2명에게서 나타난 AAV 면역반응 외에도 참가자 7명에게서 다른 부작용이 발현되기도 했다. 이 남성들은 일시적으로 간 효소가 증가했는데, 이는 유전자치료와 함께 종종 발생하는 간 손상의 징후이기도 하다. 이들 7명 중 간손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간효소 한 종류가 많이 증가한 남성 1명은 정맥내 면역억제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을 했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으로 분류되었으며 한 참가자는 발열, 구토, 근육 및 요통 등을 동반한 가벼운 투약 반응을 보였지만, 금방 해결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SPK-8011이 혈우병A를 가진 남성에게 투여 후 최대 4년 동안 지속적으로 8인자를 생산하고 출혈을 제어하며 추가적 8인자 투여 감소 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뒷받침해주었다.

[헤모라이프 육연희 기자]

육연희 기자 Yeonhee@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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