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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대병원 집단감염 총 27명...요양시설·교회서 감염 확산

기사승인 2021.01.30  16: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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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선교회 관련 5개 시도서 누적 368명, 광주 안디옥 교회 87명 감염

   
▲ (연합뉴스) 3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가 검사 대기자들로 붐비고 있다.

최근 진정세를 보이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교육시설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 이어 감염 취약시설인 대학병원과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7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서울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전날까지 접촉자 450명을 전수조사 한 결과 26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환자가 10명, 간병인이 8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이 7명, 종사자가 2명이다. 종사자는 의사 1명, 간호사 1명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지표환자와 관련해 "입원 환자의 간병을 위해 병원에 있었던 가족 분으로, 지난 26일 증상이 발생해 27일 확진됐다"며 "지표환자를 시작으로 가족과 병원 내 접촉자 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이 확인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이어 "27명의 확진자 중 종사자 2명은 (확진자가 나온) 해당 병동의 환자를 간호하거나 진료하면서 접촉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감염의 방향이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종사자로 옮겨간 것인지, 그 반대 방향인지는 역학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노원구 요양시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입소자와 종사자 등 총 18명이 확진됐다.

경기 수원시 요양원 2번 사례에서는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고, 경기 구리시 주간보호센터에서도 14명이 추가돼 총 24명이 됐다.

경기 남양주시 요양원 2번 사례와 관련해선 지난 20일 이후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와 입소자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의 경우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7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현재까지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 평택시 제조업 사례에서는 8명이 추가돼 누적 44명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 경기 오산시 교회와 관련해서는 교인과 가족 등 총 22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비수도권에서도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IM선교회가 경기·광주·대전·울산·경남 등 5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서는 총 368명이 확진됐다. 전날(355명)보다 13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13명 중 6명은 경기 안성시 TCS국제학교, 5명은 광주 TCS국제학교 및 기독 방과후 학교(CAS), 2명은 광주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각각 나왔다.

IM선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광주 지역에서만 교육시설 2곳과 북구 교회, 어린이집, '예수복제캠프'에 걸쳐 총 18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광주 서구의 안디옥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3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87명이다.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 2곳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총 52명이 감염됐고, 충남 서천군 교회 관련 감염자는 32명으로 파악됐다.

또 경북 안동시 태권도장 사례에선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9명으로 불어났고, 대구 북구 사무실과 관련해선 5명이 늘어 총 20명이 확진됐다.

경남·부산 친척모임과 관련해선 지난 21일 이후 총 1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부산 금정구 소재 요양병원에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71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와 관련해서는 종사자와 가족, 지인 등 총 37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한편 이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천37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천324명으로, 전날과 같은 21.9%를 차지했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 

구혜선 기자 hemo@hemophilia.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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