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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유전자 치료로 평생 주사할 필요없어지나

기사승인 2020.08.06  0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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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크 테라퓨틱스 ‘SPK-8011, 혈우병A환자 출혈률 낮춰’

   
 

미래의 혈우병 치료를 결정하는 핵심 키워드는 유전자 치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들어 혈우병 관련 국제학회에서는 ‘혈우병 유전자 치료’에 대한 언급이 단연코 높다. 이 치료법은 질환의 완치를 목표로 하며 안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탄력받고 있다. 이와 관련 스파크 테라퓨틱스의 임상 약물명 ‘SPK-8011’은 의미있는 결과를 내 놓았다.

혈우병 A 환자에게 유전자 치료제 ‘SPK-8011’을 단 1회 투여한 결과, 환자에게 결핍되어 있는 제8응고인자가 체내에서 최대 3년간 안정적으로 지속 유지되면서 환자의 자연출혈 빈도를 낮췄다는 보고가 발표됐다.

린지 조지(Linsey George,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박사는 <SPK-8011의 1/2상 임상시험 : 안정적이고 강력한 8인자 발현, 의미있는 지혈효과>라는 제목으로 국제혈전지혈학회2020 가상총회(ISTH, 2020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서 발표했다.

   
 

‘SPK-8011’이라는 약물은 현재 스파크 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가 개발하고 있는 혈우병 A 유전자 치료제이다. ‘아데노 바이러스’를 이용해 혈우병A 환자의 간에 제8 응고인자를 전달하는 약물로서, 1회의 투여로 환자 체내에서 결핍된 응고인자를 스스로 생성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현재의 혈우병 환자들이 치료하고 있는 정기적, 비정기적 주사가 필요 없어지거나 획기적으로 줄게 된다.

이번에 조지 박사가 발표한 임상시험은 ‘1/2상’단계로서 혈우병A(활성도 2%미만)의 환자에게 3가지의 각기 다른 용량(SPK-8011 5×10¹¹ vg(벡터 게놈)/kg, 1×10¹² vg/kg, 2×10¹² vg/kg)을 정맥 투여한 후 안전성과 유효성을 조사하는 것이다. 연구 조사방법은 약물을 1회 투여한 후 1년간 모니터링한 뒤에 4년간의 장기간 관찰연구를 추가해 진행하는 것이다.

앞서 임상에 참가한 12명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SPK-8011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치료 4주 후 모든 그룹에서 연간출혈 빈도 94%가 감소했고, 응고인자 필요량도 95% 감소했다.

이번 연구결과에는 ‘SPK-8011’을 용량을 달리해 투여한 3개의 그룹으로 14~40개월 동안 추적 관찰된 14명(18~52세)의 자료가 새롭게 추가됐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항체 발생도 없었으며 연구에서 사망자도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SPK-8011’의 용량을 5×10¹¹  vg/kg 또는 1×10¹² vg/kg로 투여한 5명의 환자들은 최대 3.3년까지 체내에서 8인자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자체 생산됐다.

이와관련 조지박사는 “오랫동안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응고인자가 생성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것이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고 강조했다.

   
 

임상환자의 그룹 중 가장 많은 양(2×10¹² vg/kg)의 ‘SPK-8011’을 투여받은 9명의 환자 중에서 7명은 간에서 응고인자의 지속적인 생산이 확인되었으며 또한 이들 중 5명은 후속 관찰 중에서도 출혈 발생이 없었다. 또한, 아데노 바이러스의 면역반응을 막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투여받은 환자 2명은 응고인자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스테로이드 테이퍼링’으로 점차 해결됐다.

또 스테로이드를 투여받은 고용량 투여 그룹 5명 중 2명은 체내에서 응고인자 생산이 중단되어 다시 기존의 응고인자를 투여하거나 헴리브라(Hemlibra/Emicizumab)로 치료를 시작해야 했다. 나머지 3명은 스테로이드를 중단하자 체내에서 응고인자가 계속 생산됐다.

장기간 진행된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8인자 응고인자 수준이 안정적인 12명의 환자들은 연간 출혈 빈도가 91% 감소하였고, 연간 응고인자 투여량도 96%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발표는 혈우병 치료에 있어 매우 의미있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헤모라이프 김승근 주필]

 

김승근 기자 hemo@hemophilia.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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