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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A 롱액팅 '엘록테이트' 국내 첫 처방 시작

기사승인 2020.07.19  17: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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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세브란스 개시, 다수 병의원서 처방 이어질 듯

   
▲ 반감기연장 8인자 응고인자제제 '엘록테이트'가 15일 신촌세브란스에서 국내 첫 처방이라는 테이프를 끊었다.

혈우병A(혈액응고 8인자 결핍) 반감기연장 치료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시기가 본격 도래했다.

지난주 사노피젠자임사 '엘록테이트'(ELOCTATE, 성분명 에프모록토코그알파)의 국내 첫 처방이 시작되면서 기존 다케다사의 '애디노베이트' 외에도 의료진과 한국 8인자 혈우병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롱액팅 제제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지난달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출시를 알린 '엘록테이트'는 7월 15일 신촌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에서 첫 처방이 이루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다른 8인자 환자들도 자신들이 다니는 병의원에 엘록테이트 처방 가능 여부를 상담하고 있어 조만간 전국 여러 의료기관을 통해 '선택적 롱액팅제제 처방'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혈우재단의원의 약품 도입여부는 재단 내 '의약심의위원회'를 거치도록 되어 있어 우리나라 혈우 환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재단의원에서의 '엘록테이트' 처방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엘록테이트'는 유전자 재조합 혈액응고인자 8인자에 인체 내 존재하는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lgG1)의 Fc(fragment crystallizable) 영역을 융합해, 투여시 체내의 FcRN(neonatal Fc receptor)이라고 불리는 수용체와 결합, 리소좀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다시 혈액 내로 되돌려지는 원리로 체내에 보다 오래 머무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연장되는 반감기는 기존 치료제 대비 약 1.5배로, 이는 '애디노베이트'와 같은 수준이다. '애디노베이트'는 '페길화'(PEGylation) 기술을 통해 8인자의 반감기를 연장한다.

8인자 반감기연장 제제 외, 혈우병B(9인자 결핍) 반감기연장 제제로는 사노피젠자임사의 '알프로릭스'(ALPROLIX)가 유일하게 국내 처방되고 있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김태일 기자 saltdoll@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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