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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치료의 기원, 렌티바이럴 벡터와 혈우병 유전자 치료

기사승인 2020.06.22  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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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FH 가상 총회 첫날 의학 세션, 혈우병 유전자 치료법

   
▲ 이번 WFH 가상 총회의 방향을 보여주는 첫날 주요 세션, 혈우병 유전자 치료와 여성 환자에 대한 강연이 첫 세션으로 시작됐다.

이번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WFH) 가상총회의 주요 화두는 역시 '유전자 치료'이다. 현재 임상시험 중인 유전자 치료제는 5개 정도이지만 ‘완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이번 가상총회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다룰 주제는 가상총회 첫째 날 주요 세션인 ‘혈우병의 유전자 치료’ 세션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을 포함해 혈우병의 미래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

   
▲ 첫 강연을 맡은 스티브 파이프(Steve Pipe) 교수, 그는 혈우병 유전자 치료의 장애물로 유전자 치료에 대한 '교육'을 지적했다.
   
▲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유전자 치료로 높은 수준의 응고인자 활성화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 놀랍게도 혈우병 유전자 치료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혈우병 치료를 담당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 유전자 치료는 사실 간단하지는 않지만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이 그림 한 장으로 모두 설명이 가능하다. 치료에 필요한 유전자를 바이럴 벡터(운반체)에 실어 혈액 속에 주입하면 간에 정착하여 간 세포에 그 유전자를 심게 되고 간 세포가 지속적으로 응고인자를 생산해 낸다는 개념이다.

우선 첫번째 강연을 맡은 미국 미시건주립대학병원 소아과 스티브 파이프(Steve Pipe) 교수는 혈우병 치료에 있어 유전자 치료법은 앞으로 널리 쓰이게 될 유망한 치료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기존 팩터 기반의 반감기를 늘린 EHL(Extended Half-Life) 제제와 장기간 유지요법이 가능한 논-팩터(non-Factor) 제제들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지혈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전자 치료의 발전을 방해하는 요소로 파이프 교수는 교육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ISTH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를 예로 들면서 5117명의 의료인과 과학자들 중 혈우병 AAV 유전자 치료법 설명에 35%가 어려움을 겪었고, 혈우병 환자의 질문에 답변하기 어려워했다(40%)고 밝혔다.

   
▲ 파이프 교수는 쉬운 그림으로 유전자 치료법에 대한 교육을 설명했다.
   
▲ 현재 유전자 치료의 임상 대상은 중증이며, 응고인자제제 치료를 150일 이상 했고, AAV에 항체가 없어야 하며, HCV RNA가 비활성화 상태인 환자로 국한된다.

이에 파이프 교수는 혈우병 환자와 국가별 회원기구(NMOs), 혈우병 치료센터 등에 유전자 치료의 교육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으며, 현재 유전자 치료가 가능한 혈우병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을 자세히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 현재 스파크사의 혈우병 B까지 포함하면 총 5개의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가 임상중에 있다.
   
▲ 파이프 교수에 따르면 올해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앞서 헤모필리아라이프에도 기사화했듯이 바이오마린(BioMarine)의 혈우병A 유전자 치료제가 현재 승인심사 중이며, 8월 21일 승인이 날 경우, 최초의 상용 승인된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렌티바이럴 벡터는 AAV 벡터 기반 유전자 치료법과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그와는 다른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어진 강연에는 루이지 날디니(Luigi Naldini, M.D., Ph.D.) 박사는 ‘혈우병 환자의 간으로 유도된 렌티바이럴 벡터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법’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 렌티바이럴 유전자 치료법은 AAV에 항체가 있는 환자도 사용이 가능한 치료법으로서 AAV 기반의 치료법과 또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렌티바이럴 벡터(Lentiviral Vector, LV)를 이용하면 장기적인 유효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심지어 세포가 자라고 있는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AAV(Adeno-associated virus,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 벡터 세포가 분열되거나 자라면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는 점에서 대조되는 부분이다. 또한, 유전자를 옮길 수 있는 껍데기가 커서 교정된 8인자 유전자를 넣기에 좋다는 장점이 있다.

   
▲ 날디니 박사는 유아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며, AAV에 비해 항HIV 면역 유병률이 낮으며, 더 큰 저장 공간 사용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임상시험은 고등 동물을 대상으로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혈우병 외 다른 질병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은 갈 길이 먼 혈우병 치료법인 것 같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현재 연구 결과들로 발표되고 있다. 앞으로도 헤모필리아라이프에서는 WFH 가상총회의 다양한 세션 내용들을 상세히 살펴보며 새롭게 발표되는 내용들을 올릴 계획이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황정식 기자 nbkiller@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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