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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 46명...확진자 총 602명·사망 5명

기사승인 2020.02.23  18: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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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교회 관련 329명...진단검사 인원 2만6천명 넘어서

   
 

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6명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총 60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로 발생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9시보다 4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추가 발생한 환자 123명을 포함 확진자는 하루 만에 169명이 증가했다.

오후에 새로 확진된 환자 46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20명이다. 이들 중 12명은 대구, 2명은 경북에서 발생했고, 경남에서 3명, 부산과 광주, 경기에서는 1명씩 확진됐다.

오후 신규환자 중 나머지 2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26명 중 12명은 대구, 5명은 부산, 경북과 경남에서 각각 3명, 서울과 대전, 경기에서 1명씩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 602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총 329명으로 늘었다. 경북 대남병원 확진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11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또 이날 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5번째 사망자는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7세 여성(38번 환자)으로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 있는 환자다. 이 환자는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인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등 중한 상태로 음압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고,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도 받았지만 이날 숨졌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만5천577명이다. 이 가운데 1만7천520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8천5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 

구혜선 기자 hemo@hemophilia.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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