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우재단의원 5월 초 휴진일정 공지
▲ 한국혈우재단은 5월 1일 근로자의날과 5월 6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에 전국 재단 부설의원이 휴진한다고 밝혔다. |
한국혈우재단(이사장 황태주)은 홈페이지를 통해 5월 재단의원 휴진일정을 공지했다.
재단측은 5월 1일 근로자의날과 5월 6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에 서울, 광주, 부산에 위치한 각 재단 부설의원이 휴진한다고 밝혔다. 재단의원이 산정하고 있는 올해 다섯번째 처방구간은 4월 23일(화)부터 5월 20일(월)까지이며 이 안에 4주치의 정해진 양의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의원 외 다른 혈우병 치료기관들은 아직 5월 초 휴진일정에 대해 공지된 바 없으므로 혈우병 환자가족은 내원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확인 후 처방일정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혈우재단의원 한 관계자는 '기존 월 2회에서 올해 4주 1회 처방 가능한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재단의원 내원객 수가 많이 줄었는가'를 묻는 질문에 "물리치료 등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도 있어 50%까지 줄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처방용량이 12회로 증가하고 4주 처방으로 변경되면서 약품 총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혈우재단 신임 정연재 상무는 "원래 연초에는 다소 처방량이 많은 점을 감안했을 때 총 소비량을 추산하기 위해선 최소 6개월 이상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혈우병 치료제가 처방되고 있는 혈우재단의원이 변화된 혈우병 처방기준에 따른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어떻게 세워 나갈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김태일 기자 saltdoll@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