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서 한발짝 나가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 앞 벚꽃길을 걸었습니다.
일하는 곳이 여의도에 있어, 회사 앞이란 곧 그 이름도 유명한 '윤중로'이지요. 들리진 않아도 '벚꽃엔딩'이 귓가에 맴도는 것 같고, 간만에 며칠간 미세먼지도 잠잠해서 기분 좋게 봄꽃을 만끽했습니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했는데, 아직 절정은 아닌 것 같고 이번 주말에 여의도 찾아오시면 분홍빛 꽃비를 맞으실 수 있을 거에요. 오늘은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습니다. 관리하시는 분들이 철저히 막아서 그런지 노점은 하나도 없는데요, 이런 분위기에는 솜사탕, 번데기 이런 거 좀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이번 봄, 하고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리조트 가서 바베큐 구워먹고 친구들과 밤새 이야기 나누고... 캠핑하는 게 올 봄 제 버킷리스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바람 가지고 계세요?
[지역별 벚꽃축제 일정] 04.01~04.10 진해군항제 (경남 창원시) |
[헤모라이프 황예슬 객원기자]
황예슬 객원기자 hemo@hemophil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