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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빠져나가는 유럽 의약청(EMA), 영국 희귀질환 환자에게 악영향 줄 듯

기사승인 2019.03.28  1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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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렉시트를 통해 알아보는 희귀질환과 정부 정책 - 2

지난주에 영국의 브랙시트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아직 영국은 완전히 EU를 떠나지 않았지만 앞으로 있을 브랙시트는 여전히 희귀질환 환자에게 위험한 선택지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고셔(Gaucher)병을 앓고 있는 24세의 운동가 ‘메들린 콜린(Madeline Collin)’의 보고서는 이러한 심각한 브렉시트의 악영향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 있다.

   
▲ 브렉시트로 인하여 영국에 본사를 둔 많은 협회들이 영국을 떠나고 있다.

콜린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브뤼셀과의 결별을 마무리하면 영국 정부 및 제약 회사들이 영국 내의 희귀질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러한 이유의 배경에는 제약사들의 ‘유럽 의약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에서 획득한 유럽 관세 조합의 특정 제약을 판매할 라이선스는 유럽 연합(EU) 하나에게만 제공되기 때문이다.

물론 제약사들은 영국에 판매할 권리를 얻기 위하여 ‘약품과 건강제품 규제 협회(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MHRA))’를 통해 별도의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판매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겠지만 인구가 5억명에 이르는 EU 지역에 공급하는 양보다 6천5백만에 미치지 못하는 영국을 위한 라이선스 획득은 수익 측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여 적극적이지 않을 우려가 있다.

콜린은 “이러한 부분들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극도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희귀질환 환자들은 제약 회사가 의약품을 제공하는데 의존하고 있다. 약물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일부 환자들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라고 말하였다.

환자의 웨어러블 모니터링 기기 개발 업체인 ‘아파리토(Aparito)’사의 CEO이자 EMA의 소아과 과학 평가자인 ‘엘린 하프 데이비스(Elin Haf Davies)’는 ‘바이오뉴스 서비스(BioNews Services)’ 웹 사이트를 통하여 “브렉시트는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우리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하드-브렉시트가 도래할지, 아닐지도 모르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말하였다.

   
▲ 유럽 의약청(EMA)는 지난 2018년 런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본사를 옮겨가기 위하여 새로운 건물을 짓는 기공식을 가진 바 있다.

EMA는 암스테르담의 주다스(Zuidas) 지역에 협회에 맞는 본사 건물이 마련될 때까지 3월 30일부터 ‘스파크(Spark)’사의 건물에서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언론 발표문에서 EMA는 현재까지 350여명의 직원이 네델란드에 이주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많은 EMA의 직원들이 런던에서 원격 업무를 진행 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결국에는 전체 900여명의 EMA 직원 중 25%의 직원이 퇴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지난 2016년 6월 23일 영국 전국민 투표에서 51.9%가 유럽 연합(EU)를 탈퇴하기로 결정되었을 때, EMA의 본사가 런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옮겨갔을 때부터 감지 했을지도 모른다.

브렉시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사건이다. 사람들은 단지 영국이 유럽 연합을 탈퇴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각 이해 관계자들 개개인을 따져보면 여러분야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브렉시트가 감행된다면 영국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지속적인 치료를 받기 힘들어 질 수 있으며, 과거와 다른 치료 프로세스로 적합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황정식 기자 nbkiller@hanafos.com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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