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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후두염 주의보...작년 환자 383만명

기사승인 2018.12.13  16: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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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면역력 떨어지고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높아"

   
 

겨울철에 목이 붓고 쉬며 목소리가 변하는 후두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늘어나니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3일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보면, 지난해 후두염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383만2천명에 달했다. 2013년 372만7천명과 견줘서 10만5천명(2.82%)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59만2천명(15.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56만7천명(14.8%), 9세 이하 53만7천명(14.0%) 순이었다.

2017년 인구 10만명당 연령대별 후두염 환자를 보면 9세 이하 1만2천216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8천302명), 30대(7천859명), 60대(7천57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218만6천명, 남성 164만6천명으로 여성이 남성환자보다 54만명 많았다.

남성은 9세 이하(28만7천명, 17.4%)가 가장 많았고, 30대(23만2천명, 14.1%), 40대(23만2천명, 14.1%) 순이었다.

여성은 30대(36만명, 16.5%)가 가장 많았고, 40대(33만5천명, 15.3%), 50대(32만7천명, 14.9%) 순으로 나타났다.

2013~2017년 4년간 후두염 질환의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2013년 1천999억원에서 2017년 2천324억원으로 325억원이 증가했다.

2013∼2017년 월별 평균 진료 인원을 보면, 겨울철(12월)에 59만8천명이 진료받아 가장 많았다. 추운 날씨 또는 겨울에서 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병원을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3년~2017년 '후두염' 월별 평균 진료인원건강보험공단

후두염은 상기도 호흡기 질환, 즉 감기로 통칭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목이 붓고 갑자기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을 말한다.

후두염은 단독으로 발생하기보다는 주변 기관의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기침, 가래, 연하통 등이 함께 생기는 일이 흔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기침을 오랫동안 하거나 성대 결절, 성대 부종, 후두 육아종 등이 생길 수 있다.

급성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이물감과 쉰 목소리가 지속하는 만성 후두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빈인후과 신향애 교수는 "겨울철에는 실내외 기온 차가 커져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고, 건조한 날씨로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서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후두에 침입해 후두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풀이했다.

그는 또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애성' 즉 목소리 변화가 후두염의 대표적인 증상인데, 보통 여성이 남성보다 목소리 변화에 더 민감해서 병원을 찾는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석찬 기자 newlove8@hanmail.net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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