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인제대학교백병원 임재관에서 열려
▲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지경 교수가 '혈우병 환우의 출혈관리'란 내용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
부산, 경남 혈우병 세미나가 11월 17일 부산 백병원 임재관 1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강사진으로는 부산 백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상준 교수, 소아청소년과 박지경 교수, GC녹십자 황성호 박사, 한길 심리클리닉 윤은정 소장이 참여하였으며, 환우 및 가족 67명과 재단 관계자 14명으로 총 81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강의장을 가득 메운 부산, 경남 혈우가족들 |
박상준 교수는 치아 관리 및 치과치료, 임플란트에 대해 강의를 하였다. 실제 혈우병 환우의 비절개 임플란트 시술을 예로 들어, 혈우 환우들이 가장 걱정하는 '출혈'에도 문제없이 비절개 방식으로써 일반인들과 동일하게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하였다. 또, 박지경 교수는 출혈 시 응고인자의 적절한 수치에 관한 강의를 통해 출혈이나 기타 증상이 발생했을 시 응고인자 투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 GC녹십자 황성호 박사가 롱액팅 치료제 현황에 대해 강의을 하고 있는 모습 |
GC녹십자의 황성호 박사는 신약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향후 혈우 환우들에게 투여되는 응고인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을 강의하였다.
한길 심리클리닉의 윤은정 소장은 "청소년기에 본인의 정체성을 병에 두지 말라"며, "병은 이겨나가야할 부분이며 병에 얽매이지 말라"는 조언을 통해 다수의 환우들의 공감을 얻었다.
세미나를 마치고 식사시간을 통해 환우 및 가족들은 서로 교류를 하며, "이번 세미나가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참석을 하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 부산백병원 구강안악면외과 박상준 교수가 혈우병 환자의 치아관리란 주제로 강의하는 모습 |
[헤모라이프 김태규 객원기자]
김태규 객원기자 hemo@hemophil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