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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노믹스 더 비기닝…“희귀질환, 경제적 부로 극복”

기사승인 2018.11.07  01: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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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이야기 ‘유튜버의 시작’

   
 

◆ 헤모-노믹스 더 비기닝 
Hemo-nomics ; the beginning

길을 지나가는데, 낯선 사람이 문득 당신 앞에서 ‘한 달에 천만 원을 벌게 해줄테니 내 말을 한번 들어봐’라고 한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이겠는가?

너무 황당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난색을 보이며 그 낯선 사람을 피해 갈 것이다.

다른 상황을 생각해 보자. 이번에는 잘 아는 사람이 나타나서 문득 당신에게 ‘한 달에 천만 원을 벌게 해줄테니 내 말을 한번 들어봐’라고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겠는가?

대부분 첫 반응은 반가움을 나타내는 인사일 것이고, 그 다음은 예정된 만남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 보자’라고 하지 않을까? 만약 당신이 특별하게 일이 없어 그 사람과 커피숍을 간다고 해도 ‘천만 원을 벌기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반가움에 ‘잠깐 앉아 있다가 가겠다’라는 생각이 더 클 것이고 그와의 대화시간 동안에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는 ‘혹시 다단계?’ 아니면 ‘나에게 돈을 빌리려나?’라는 생각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

   
 

‘낯선 사람은 위험하다’라는 것, 그리고 ‘경계심’. 이런 것들이 스스로에게 매우 강한 부정의 방어태세를 갖추도록 하는 것이고 이런 반응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무의식적 반응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짜정보’를 받아드릴 수 있는 기회조차 스스로 자신에게 허락하지 않는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라도 느닷없이 발생되는 ‘고급정보’라는 것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대부분 ‘결국 시간을 낭비하는 짓이었어.’라는 판단을 갖고 있다.

이렇듯 오랜 시간을 살아왔던 당신은 그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이미 스스로 부정적인 방어태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우 제한적인 부분으로만 해석하게 될 것이고 ‘고급정보’는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당신. 잠깐 지금 이 시간만큼은 그 부정적인 방어태세를 풀어놓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본론에 앞서 한 가지 장벽을 더 허물어 보면 좋겠다.

오늘의 주제가 ‘돈을 버는 방법’이라는 것이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일반인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법이다. 이런 주제를 던지면 대부분은 이런 질문을 할 것이다.

◆ “그래서 결론적으로 너는 얼마나 벌었어?”라는....

우리들 생각에 ‘돈을 벌게 해주겠다’라는 말을 하려면 ‘많이 번 사람 또는 많이 벌고 있는 사람이나 가능한 것 아니냐?’라는 취지의 논리로 말한다.

   
 

또는 “그래서 너는 많이 벌었니?”라며 빈정거리기까지 한다. 나아가 “방법이 있다면 너나 열심히 하지 왜 알려줘?라고도 한다. 전형적인 부정논리며 수용할 마음이 열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생각해보자. 

하루에 백만원을 버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그 사람에게 ‘한달에 백만원을 벌수 있는 아이템’이 관심의 대상이 될수 있을까? 반면 한달 몇십만원을 벌거나 수익이 없는 사람에게는 정보가 될수 있다. 따라서 정보의 가치는 각 사람마다 다르고 관심갖게 되는 수익성이 다르다. 우리가 헤모노믹스를 시작하는 단계는 낮은 단계의 안정적 수익성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점차 고수익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것이 목표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돈을 많이 번 사람들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재정적으로 부유한 이들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이해하고 우리의 조건(희귀질환이라는 점)을 정리해서 최대한 가능성 높은 결과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더구나 이번에 이야기 하려는 것은 이론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 일정기간 동안 발생된 수익의 결과도 검증되었기에 좀 더 리얼한 이야기가 가능한 것이다. 이제 이 시간 부정적인 방어태세를 풀고 이 이야기를 자신의 아이템으로 잘 적용한 이들 중에서 분명 큰 성공을 거두리라 생각하고 또한 희망한다.

◆헤모노믹스 hemo-nomics를 실현하자
Hemo-nomics ; get to the point

혈우병(hemophilia)과 경제(Economics)의 결합어인 헤모노믹스(hemo-nomics)는 혈우병을 비롯한 희귀질환자들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일반인들보다 우월한 수익을 거둔다는 뜻으로 특별한 핸디캡 없이도 시장경제에서 당당히 활약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리나라는 장애가 있는 국민들을 ‘사회적 약자’라고 해서 국가의 혜택을 통해 기초생활을 보장해주는 제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제도는 국가지원이 근로소득을 초과할 수 없기 때문에 소극적 경제활동으로만 생활해 나가는 경우가 많다. 즉, 국가 혜택을 받기위해(또는 지원수급을 유지하기 위해서) 경제활동을 스스로 제한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발생된다. 이에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통해 국가지원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을 올리고, 일반국민 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지지한다.

이른바 ‘헤모-노믹스’는 환자들의 기본적인 특징을 몇 가지 전제한다. 그것은 부담이 적은 세가지 (Low Risk)를 기본 베이스로 하는데, 첫 번째는 노동시간이 적어야 한다는 것. 출혈위험성도 줄이고 피로도를 최대한 낮춰야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초기투자 비용이 적어야한다. 최대자본을 끌어 모아 단기적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소자본으로 이익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 째는 시간의 자유로움이 보장되어야 한다. 즉, 일을 하고 싶을 때 하고 쉬고 싶을 때 충분히 쉴 수 있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최신 트렌드와 앞으로의 경제방향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최적화된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4차 산업혁명’처럼 복잡해서는 안 된다. 지속적인 유지가 가능해야 하고 실질적인 성공사례도 충분해야 한다. 나아가 레드오션이 아니면 그만큼 성공 확률은 높아지게 된다.

   
 

◆ ‘시간=돈?’ ‘정보=돈?’

시장경제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시간=돈’이라는 명제를 놓고 본다면 헤모노믹스는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투자하면서 최대의 수익을 발생시키는 경제시스템을 발굴해서 환우들에게 적용 가능한 범위로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이를 테면, 과거에 부모에게 혼쭐나면서도 집에서 게임 만하던 학생이 프로게이머가 돼서 수 억원의 연봉을 받게 되는 경우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 프로게이머를 준비한다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앞으로 변화될 경제와 트렌드 그리고 현시점에서 시작이 가능한 아이템 등이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환우들의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자 한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는 매우 큰 역할을 한다.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아마존이나 넷플릭스는 불과 1~2년 사이에 3배나 주가가 올랐다. 컴퓨터를 조금만 알아도 알만한 엔비디아는 10배나 수직상승했다. 물론 주식은 ‘하이-리스크’이기 때문에 우리 궁극적 주제인 ‘헤모-노믹스’와는 분야가 다르다. 다만 정보의 가치를 설명하기 위해 부연한 것이다. (사실 주식이야기만 하더라도 이야기는 한도 끝도 없을 텐데... 하락장인 지금, 당장 미국 주식시장에 뛰어 들어가라고 말하고 싶긴하다만...)

◆ 헤모-노믹스, 첫 번째 이야기
연봉 제한 없는 유튜버가 되자! 스트리머 활동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 BJ, 유튜버 등 인터넷 방송을 하는 사람을 말할 때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유튜버는 영상포털 유튜브에서 개인방송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데, 방송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지금까지 텔레비전에서 보아왔던 연기자쯤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참고-유튜브(영상플랫폼), 유튜버(영상제작자)

   
 

분야를 나열해 보면, △게임 유튜버 △리뷰 유튜버 △패션뷰티 유튜버 △브이로그 유튜버(일상적인 생활) △다이어트 유튜버 △육아 키즈 놀이 유튜버 △만들기 유튜버 △인테리어 DIY 유튜버 △유머 유튜버 △요리&먹방 유튜버 △뮤지션 유튜버 △댄스 유튜버 △리액션 유튜버 △미스테리 유튜버 △더빙 유튜버 △상황극 유튜버 △정보 유튜버 △강의 유튜버 △정치 유튜버 등등...

분야가 꽤 다양하다. 자신의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영상을 찍어 유튜브라는 영상 플랫폼에 올리면 된다. 취미를 올리는 경우도 있고 하루 일상을 소소하게 올리는 경우도 있다. 이들의 수익구조는 여러 가지가 있다. 기본적인 수익은 구독자들이 자신의 영상을 볼 때 나타나는 유튜브 광고를 통해 수익이 발생된다. 두 번째는 구독자수가 일정부분에 도달하면 콜라보 제휴(광고)가 들어오는데 자신의 영상에서 상품을 소개하거나 리뷰하는 등으로 수익이 발생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영상을 통해 외부 강연 요청을 받는 경우도 있고, 책 출판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아울러 실시간 방송을 통해 기부금을 받기도 한다.

대기업들의 홍보비 지출을 살펴보면 TV 등 미디어 광고예산이 줄어들고 유튜브의 광고 지출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나아가 유튜브 시청자(독자)들은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한다. 그렇다면 과연 유튜버들은 얼마나 벌까? 이에 앞서 수익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필요충족 조건이 있다. 구독자가 최소 1000명이 넘어야 하며, 자신의 영상을 시청한 총 누적시간이 4천 시간을 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수익을 발생하는 유튜버’로 신청 할 자격이 주어진다. 일반인들 기준으로 평균적인 기간을 보면, 주당 2-3개의 영상을 올릴 때 6개월에서 1년 정도 후부터 수익이 발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론 빠른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좋아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지속적으로 영상을 올리면 새로운 영상에 대한 광고수익과, 과거에 올려놓았던 영상의 수익 등으로 점차 누적수익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목표로 시작하고 있는 유튜버들은 월 수익 약 1천만원 정도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이드 잡(부업)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튜버들은 보통 월 200만원 안팎의 수익이 발생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인기 유튜버들은 수십억이 넘는 연봉이 발생되며 기업형태로 전환해 운영하게 된다.

 
▲71세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손녀의 권유로 시작한 유튜버 활동이 대박을 내고 말았다.

한명의 구독자(시청자)는 여러 채널을 관심채널로 설정하고 정기적 또는 부정기적으로 시청한다. 유튜브를 보는 이들이 늘어나고 1인당 시청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더구나 과거에는 ‘포털 네이버’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왔다면, 이제는 유튜브를 통해 호기심과 의문점을 해결해 나가는 추세이다. 여러 통계자료를 통해서도 이와같은 현상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톡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왔던 국민들은 벌써 유튜브로 전환했고 점차 그 전환의 폭은 빨라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불과 1년 내외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벌써 레드오션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수많은 이들이 유튜브로 흡수되고 있으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분야 중 ‘일상 유튜버’는 특별한 영상 편집 없이 입담으로 승부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들 중에서는 보다 효과적으로 자신의 채널을 홍보하기 위해서 △가치가 있는 콘텐츠 △관심집중 이벤트 – 시즌에 맞는 국민적 이벤트행사 △보기 편안한 영상 등으로 마케팅을 펼치기도 한다.

유튜버의 진입은 매우 간단하다. 유튜브에 가입하고 손에 쥐고 있는 핸드폰으로 영상을 촬영해서 가입된 계정으로 동영상을 올리기만 하면 된다. 좀 더 익숙해지면 영상을 기획하게 되고 시나리오를 구성해 보기도 하고 간단하게 영상을 편집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처음 시작단계부터 막막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조금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 어찌 됐던 오랜 고민보다는 지금 당장 어떤 영상이라도 올려보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그 영상을 지인들에게 보여주면서 점차 나아지게 된다.

이같은 이야기를 담아, 지난 3일 한국코헴회 서울경기지회 야유회 모임에서 개괄적으로 설명한바 있다. 놀라운 것은 그 자리에 이미 2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환우 유튜버도 있었고, 활동을 시작해 보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빠르게 흐르고 있는 급물살이 눈 앞에 있다. 여러분은 이제 이 흐르는 물 위에 종이배를 접어 던지면 된다. 그냥 던지면 되는 것.  

[헤모라이프 김승근 주필]

 

김승근 기자 hemo@hemophilia.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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