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핀이 넘어간 ‘소고기’의 특수부위는?
▲ 나폴레옹과 조세핀 황후 |
오늘은 소고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재미있게 들었던 일화 한토막이 생각이 나네요. 나폴레옹~ 잘 아시죠? 그의 이야기 중 러브스토리에서 등장하는 여인이 한 명 있죠? ‘조세핀’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키 작고 똥똥하고 못생긴 나폴레옹이 파리의 사교계에서 미모로 이름을 날리고 있던 조세핀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았을까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게 바로 소고기였다는데요. 조세핀이 좋아하는 소고기 부위가 있었대요. 그 부위의 소고기를 매일 사주면서 집중공략 했다고 하네요? 사치가 심했던 조세핀에게 소고기의 특수부위가 먹혔던 모양이에요. 물론 믿거나 말거나~ ㅎㅎ
아~ 인사가 늦었네요~ 안녕하세요 헤모맘(혈우병 환우를 둔 어머니) 여러분~ 그리고 혈우사회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초장부터 출출하게 소고기 이야기를 꺼내봤는데요. 오늘 주제는 소고기로 해보려고요.
지난주에 헤모라이프 주간편집회의를 수원에서 했는데요. 멀리 수원까지 간 이유는 하석찬 기자가 “수원에서 편집회의를 하면 소고기 쏠께~”라고 하길래. “콜~” 했던거죠. 간만에 드라이브도 하고~ 한적한 공원에서 음료수 한 캔씩 마시며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편집회의를 마치고 나서 조금 걸어 올라가니 ‘진배기 고깃간’이라는 곳이 나왔습니다. 하 기자가 추천하는 곳이였죠. 일행 다섯 명이 둘러앉아서 ‘소한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이곳 주문방식이 좀 특이했어요. 4인분을 주문하면 1+1 방식으로 8인분이 여러 부위별로 나오더라고요.
▲종류별로 나와요~ 이렇게~ |
▲고기가 익오가는 모습은 참 아릅답습니다~ |
부채살 토시살 꽃등심 갈비살 살치살 우삽겹 이렇게 골고루 나왔습니다. 총 1.2킬로그램이라고 하더라고요. 맛도 괜찮았지만 가격도 착했어요. 다섯 명이 먹기에는 약간 모자란 듯해서 갈비살 하나 추가했고 물냉면과 비빔냉면도 하나씩 주문했었죠.
손님 많고 점원도 친절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한우가 아닌 수입고기였지만 괜찮았어요. 고기에는 간이 돼있어서 소금을 찍어 먹지 않아도 되지만 조금 더 짠맛을 원한다면 살짝 찍어 드셔도 좋고요. 간만에 모여서 소주 한 잔씩 하니까 분위기도 좋고. 아~~ 나중에 추가로 시켰던 비빔냉면은 별로인 것 같아요. 김태일 기자 왈~ “팔도 비빔면이 더 맛있는 것 같아”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추가로 주문했던 갈비살 |
▲상추가 싱싱하죠? |
아하~ 좋은 소식하나~ 황정식 기자가 아파트 분양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됐어요. 8월에 입주한다고 하네요. 모두모두 추카추카~ 해주세요. 이참에 살림장만을 해야 한다는데~ 음... 뭔가 하나 해주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음... 역시.. 생각만해야 할 것 같아요. 생각보다 가전제품이 비싸네요.
아무튼 소고기는 괜찮았어요. 부위별로 나오니까 말 그대로 ‘소 한 마리 먹은 셈’이죠.
오늘은 소고기 이야기로 헤모맘을 장식해 봤네요.
이제 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기승을 부릴 거예요. 이럴 때 일수록 예방요법 잘해서 출혈 없는 여름 보내시길 바라고요. 너무 에어컨 앞에만 앉아 있지 말고 적절한 움직임으로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이만 총총.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 헤모라이프 편집팀에게 소 한마리를 왕창~ 쏜~ 하석찬 기자 |
유성연 기자 tjddus@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