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상임상 ‘코호트5’연구에서 2명의 환자 활성도 30%
▲ 학회에서 발표된 이수앱지스의 신약 혈우병 치료제 포스터 |
국내 이수앱지스에서 진행 중인 새로운 혈우병 9인자 치료제에 대한 환자 추가모집이 보류됐다.
이수앱지스는 미국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시스(Catalyst Biosciences)와 공동 개발로 ‘세계 최초 피하주사제형’ 9인자 혈우병 치료제 ‘ISU304/CB 2679d(이하 ISU304)’에 대한 임상 1상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추가환자에 대한 모집을 보류키로 했다.
당초 1상 임상은 2017년 말까지 진행한 후 2018년 상반기 내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1상임상 마무리를 앞두고 이수앱지스와 카탈리스트에서 추가 환자 모집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임상참여자가 9일 동안 ‘ISU304’를 매일 투여하는 요법으로 진행하는 임상연구 ‘코호트5’에서 참여환자 2명 활성도 30%정도 유지된 것으로 나타나자, 시뮬레이션 상 40% 정도를 기대했는데 예상에 못미쳤다는 입장이다.
이에 카탈리스크에서 유효성 조사를 다시 해보자며 양사의 협의하에 임상환자 추가모집을 잠정 보류키로 결정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졌던 ‘코호트4’까지의 연구에서는 활성도에 문제없이 순항 중이었고, 지난 5월 글래스고에서 열렸던 세계혈우연맹학술 총회에서 큰 기대를 가지고 발표를 마친바 있다.
이와관련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을지대 유철우 교수는 헤모라이프와의 통화에서 임상연구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잠정적으로 추가환자 모집은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김태일 기자 saltdoll@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