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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기자 테마연재] “나의 어린시절 이야기” 주희 기자 편

기사승인 2018.05.18  09: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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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부모님과의 여행

혈우환우로 구성된 전국의 헤모라이프 객원 기자들이 분기별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각자의 경험을 들려주는 ‘객원 기자 테마 연재’가 기고되고 있다. 2018 봄 시즌 테마는 ‘나의 어린시절 이야기’이다. 이번 이야기는 서울에 거주하고 현재 코헴회 간사역을 맡고 있는 주희 객원 기자가 이야기를 전한다.

#   #   #

   
▲ 나에게 가장 의지가 되어주신분은 바로 부모님이다.

청명한 하늘, 이제는 한낮엔 더위가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날씨가 변했다. 맑은 하늘 아래 귀엽게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예전 나의 어렸을 적 시절이 생각이 난다. 내가 어렸을 적엔 어떻게 놀았더라? 잠시 펜을 놓고 옛날 생각에 빠져본다.

내가 살던 곳은 충남 홍성군, 일명 촌동네라고 불리는 곳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냈었다. 이때 가장 의지가 되었던 사람은 역시 부모님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이후로 20살이 넘어 집을 떠나 서울로 올라온 이후에는 작년에 같이 일본을 다녀온 동생이 가장 의지하는 사람이 되었다.

   
▲ 나의 변천사! 그래도 귀엽지 않나요?

예전에 중학교 2, 3학년 때 무릎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다. 1년을 두고 양쪽을 모두 수술했는데 그때 학교를 장기간 비우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이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응원 편지를 써 준 적이 있었다. 이것이 내가 제일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물건이 아닌가 한다. 아직도 이 편지들을 가지고 있고 지금도 펼쳐보면 힘이 나는 그런 물건이다. 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이 선명하다. 하지만 8인자 항체 환자이다보니 학교에서 애들과 뛰어놀고 운동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

   
▲ 이렇게 벅벅 기어다닐 때까 있었다능!

하지만 이러한 학창시절에도 나에게 꿈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소방관이나 경찰관 같은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여 중, 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요리나 미용을 배우려 도전하였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 안면도에서의 부모님과 함께 여행갔었을 때의 사진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가족들과 함께 안면도에 놀러 갔던 기억일 것이다. 고등학교 중퇴를 하고 1년 동안 재활을 한 뒤 19살 때 알바를 이것저것 하면서 돈을 모아 여행 자금을 만든 것이다. 몇 년 동안 가족들과 여행을 간 기억이 없어 월급을 타자마자 놀러가자고 떼를 썼다. 안면도에서 사진도 찍고 회와 조개를 먹는 등 이때의 추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할 수 있겠다.

   
▲ 지금 가장 의지가 되는 사람은 나의 친구 영현이 이다.

지금 항체 치료도 원활하게 진행되어가고 있고 몸도 과거에 비해 좋아졌지만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아무래도 건강할 때, 몸을 관리해서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시절로 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지금도 몸이 많이 안 좋은 것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관리를 잘 했더라면 더 다치는 일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고 건강이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몸 건강 외에는 그때 만났던 친구들과 더 재미있게 지낼 수 있을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몸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말이다.

 

[헤모라이프 주희 객원기자]

주희 객원기자 ekagml97@naver.com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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