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WFH Congress, 스코틀랜드 SEC에서!

▲ 드디어 2018 WFH World Congress가 업데이트 된 SEC 홈페이지! 많은 정보들이 여기 숨어 있다.

2018 WFH World Congress가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스코틀랜드 현지의 SEC(Scottish Event Campus)에서의 준비도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다. 에런가운데, SEC 홈페이지의 이벤트 리스트에도 2018 WFH World Congress의 소개가 업데이트 되었다.

▲ 5월 이벤트 리스트, 2018 WFH 총회 앞 뒤로 "포리너"와 "브라이언 아담스"가 공연하는 것은 넘어가자.

스코틀랜드의 SEC는 우리나라의 코엑스나 킨텍스와 같은 전시 행사에 특화된 장소이다.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가수의 콘서트나 TV쇼들을 자주 연다는 것이다. 보통 우리나라의 콘서트는 실내경기장 혹은 커다란 야구장이나 잠실 종합운동장을 사용하는데 비해, 스코틀랜드에서는 이곳의 시설을 이용하여 공연 하고 있다.

▲ SEC Center의 5개의 대형 홀, 여기서 총회가 열리게 된다.

이번 2018 WFH 총회는 SEC Center에서 열리게 되며 SEC 건물들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총 5개의 커다란 홀로 이루어져 있으며 때에 따라 Loch Suite에서도 학회가 열리게 된다. 총회가 열리는 현지에 도착하게 되면 각종 자료를 통해 지리를 파악할 수 있지만 미리 건물 내부를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 이번엔 밥을 사먹어야 할 것 같다. 식당 위치에 매뉴에 다 나와 있지만... 문제는 가격이 좀 쎄다.

이번 총회에서는 SEC Center 내에 마련된 별도의 식당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 2016 WFH 총회에는 별도의 식당이 없었고 세션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누어주는 형식이었지만 이번엔 식당에 찾아가 돈을 주고 사먹어야 한다. 위치와 가격은 SEC 홈페이지에도 자세히 나와있다.

▲ SEC Center의 평면도, 현지에 가면 더 자세한 지도가 있으니 지금은 대충 이렇게 생겼다 정도만 알아두자.

대중 교통이 잘 발달했다는 영국에 SEC는 약간 그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아마도 영국을 방문한다면 대부분 런던을 말할 것이며 런던은 대중 교통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코틀랜드라고 아예 없는 것은 아니며 홈페이지에는 이용 가능한 대중 교통이 상세히 나와 있지 않지만 구글 지도와 같은 어플로 접근 가능한 대중 교통을 검색 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두도록 하자.

▲ 돈내고 가는 화장실은 유럽이 아마 유일할 것 같다. 화장실이 여러군데 있다고 설명하지만 사용하기 위해서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말도 같이 쓰여 있다.

유럽국가답게 화장실을 사용하는 데에는 미리 숙지하고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처럼 막 들어가서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접근 코드라던가, 키를 미리 받고 사용해야한다. 아니면 돈을 내고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보통 유럽의 대부분은 이렇게 유료 화장실이 많으니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 사실 SEC의 랜드마크는 사막에서 주로 사는 아르마딜로를 형상화한 SEC Armadillo 건물이다.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바로 그 건물이다.

막상 아무 준비 없이 해외에 나간다면 당황 할 때가 많이 있을 수 있다. 서로 문화가 달라서 그런 점도 있지만 화장실이나 도로 교통과 같은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우리나라와 많이 달라서 헤매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임기 응변으로 잘 대응해 나가면 되지만 미리 알아두고 가면 당황할 일이 적어지므로 준비를 잘 하도록 하자.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