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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중군, “자동차 판매 왕 될꺼에요”

기사승인 2018.01.15  22: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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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는 경험치 올리는 전리품

다이어리에 2018년 1월이라는 첫 장이 열린지 벌써 보름이나 지났다. 그러고 보니 이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말도 많이 줄어들면서 ‘무술년’이 익숙해지기 시작했나보다. 며칠 전 코헴회와 헤모라이프의 공동출판으로 펴 낸 ‘인터뷰집’을 보니, 지난 한 해 동안 ‘혈우사회인들을 많이 만나 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 가정마다 배송이 되었다고 하니 부끄러움과 기대감이 반반 교차한다. ‘인터뷰집’을 받아들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야겠다.’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다. 올해에는 보다 더 분발해서 더 많은 환우들의 소식을 담아보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책임감도 든다.

힘 찬 새해! 처음 만나보는 오늘의 번.불.콩(번갯불에 콩 볶듯 갑자기 이뤄진 인터뷰) 주인공은 코헴 여름캠프에 늘 빠지기 않는 청년 중의 한 명인 김의중 군이다. ‘번.불.콩’ 컨셉에 어울리게 의중 군과의 인터뷰도 속전속결로 이뤄지게 됐다. 인터뷰가 예정된 날, 영하 16도라는 예보가 있었다. 바람한 점 안 들어가도록 단단히 무장하고 나섰다.

약속 장소에 도착할 쯤. 먼발치 검은 수트 차림의 의중 군을 보는 순간. “와우~” 역시 남자는 옷과 헤어스타일에서 남다른 첫 인상의 포스가 느껴졌다. 자 지금부터 ‘자동차 판매왕’을 꿈꾸는 오늘의 주인공 김의중 군을 만나보자.

   
▲ 김의중 군 - 사진=황정식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5살(8인자·중증)이 되는 김의중이라고 합니다. 저를 보면 ‘형제가 많은 집 막내 아들같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는데, 사실 형제 없는 외아들로 현재 부모님과 함께 오산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유기자·황기자 : 반가와요~! 지금 하고 있는 일부터 소개 부탁해요.

의중군 : 네. 쌍용자동차에서 영업일을 담당하고 있어요. 영업이라는게 딱히 정해져 있는게 아닌거 같아요. 외부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영업)일에 포함되는거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한 달에 판매해야 하는 대수가 정해져 있어요. 그 외에는 크게 신경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편안해요.

유기자 : 사무실보다는 외부에서의 활동이 더 많은 거 같은데,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나요?

의중군 : 저는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어요. 간혹 저녁에 거래처 사장님이나 직원들께서 “끝나고 술 한잔 하실래요?”라고 물어보실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저도 다른 약속이 없으면 그 분들과 같이 술 한잔 할 때가 있어요. 술 마시다보면 이런저런 얘기 때문에 시간이 늦어져 잠자는 시간이 부족할 때가 있잖아요. 그런 거 외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아요.

   
▲ 낚시 좋아하는 친한 친구들이랑 외갓집인 거금도로가서 처음으로 다 같이 배낚시하러 나갔었는데 그때가 장마철이라 날도 안좋아서 큰기대감 없이 나갔다가 한..6~70센치 정도 되는 농어 잡구서 다들 신나서 기분좋게 인증샷 찍은거에요! ㅎㅎ 저거 이후로도 몇마리 더 잡아서 숙소가서 신나게 회떠서 한잔했던걸로 기억...ㅋㅋ

유기자 : 스트레스 받을 경우 어떻게 풀고 있나요?

의중군 : 영업일을 하다보니까 만나는 연령대도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하더라구요. 좋은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는지라 짜증이 날 때도 있지만, 솔직히 면전에 대고 인상을 찡그릴 수는 없잖아요. 그 분들과 있는 자리에서는 얼굴에 웃음을 띠고 있지만 헤어지고 나면 저도 모르게 ‘휴~~~’하고 한 숨과 함께 얼굴이 살짝 일그러져요. 스트레스만 쌓이면 저만 손해이니까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혼자 낚시를 즐기러 다녀오기도 해요. 지금은 겨울이라 실내 낚시를 하는 편이에요. 어려서부터 아버지랑 같이 (낚시하러) 많이 다니기도 했어요. (유기자 : 아버지랑 사이가 좋은가 봐요?) 사이 엄청~ 좋죠. 가끔 아버지한테 술 한잔 하실래요? 그러면 아버지께서 ‘콜~’ 하시거든요. 그러면 술은 아버지가 준비하시고 안주는 제가 준비하고 그래요. (하하)

   
▲ 저희 아빠엄마 25주년 결혼기념일 이실때 제가 모시고 레스토랑 가서 스테이크랑 바베큐폭립 사드리구 두분 이쁘게 사진한장 찍으시라구 사진찍어드린거에요 ㅎ 매년마다 챙겨드리는데 항상 뿌듯합니다 ㅋㅋ

유기자 ; 혈우병 진단은 어떻게 받게 되었나요?

의중군 :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제가 4살에서 5살인거 같은데, 동네 형들이랑 같이 집 앞에서 뛰어 놀다가 발목을 삔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 그냥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싶어서 잤는데, 부은 상태가 새벽까지 계속되어서 부모님이 저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찾아간 병원이 경희대병원이었고 조윤제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혈우병 진단을 받았어요. 집 안쪽으로 혈우병을 앓고 계신 분은 한 분도 없으셨고 제가 처음으로 태어난 거에요.

유기자 : 건강을 위해 챙겨먹는 음식이나 따로 하고 있는 건강 유지법이 있어요?

의중군 : 하하하... 건강 때문에 따로 약을 챙겨먹거나 그런 건 없어요. 제가 오른쪽 발목에 출혈이 자주 일어나는 편인데 출혈이 너무 잦다보니까 중학교 때 ‘동위원소 치료’를 받고 난 뒤로는 출혈이 잘 안 나더라구요. 간혹 출혈이 날 경우에도 예방을 바로 하면 다음날 괜찮아져요. 지금도 제가 몸이 좋아진건지 아니면 아직 젊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출혈이 거의 안 나는 편에 속해요. (주사)예방도 느낌이 이상하다 싶으면 (주사)할 정도고 (규칙적으로는) 잘 안하고 있는 편이에요. 지난달에 약을 타러 재단에 갔더니 거의 한 달 만에 약을 받으러 간 거더라고요. 그래서 사무국에 계신 형들에게 ‘관리 제대로 안하고 있다’고 꾸중을 들었어요. 우리 환우들은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안 좋다고 하잖아요. 저도 예전에 100kg 나갈때가 있었어요. 지금은 73kg까지 살을 뺐는데 살을 빼고 나니까 출혈도 많이 줄어든게 느껴져요.

   
▲ 제일 친한친구랑 둘이 중국 상해로 우정여행겸 해서 놀러갔다가 같이 비행기타고 갔던 형들두명이랑 친해져서 예원이라는 유명한 공원?? 같은곳 가서 날도좋고 배경도 이쁘길래 사진한장 찰칵 한거에요! ㅋㅋ 날이 너무 더웠는데 다 신나서 더운줄도 모르고 여기저기 엄청 돌아다녔었어요

유기자 : 여행 좋아해요? 기억에 남는 여행 장소가 있다면?

의중군 : 엄청 좋아하죠~ '미얀마'를 다년 온 적이 있는데 그때 받았던 느낌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해요. 제가 대학교에서 RCY활동을 할 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협의회 총무역할을 담당한 적이 있어요. 그때 명동 대한적십자사에서 우리나라랑 미얀마가 연계해서 해외봉사 활동으로 30명이 미얀마에 간적이 있어요. 그 때가 12월 31일이었는데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새해를 맞았었어요. 우리나라랑 미얀마는 시차가 3시간 30분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미얀마에 도착했을 때도 새해가 되던 때라, 새해를 두 번 맞이하는 경험도 가졌었어요. 저희가 봉사활동을 간곳은 오지 지역 중 하나였어요. 저희가 미얀마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국빈급 대접을 받았었어요. 물론 현지 치안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도 있었지만 저희들이 탑승한 차는 이동할 때마다 오토바이를 탄 경찰관들이 주변에서 호위까지 해줬었어요. 마지막 날 밤에는 파티하는 장소에 국방부 장관도 참석했었어요. 저희가 미얀마에서 나무를 5천 그루를 심기로 했었는데 생각보다 일이 너무 빨리 진행되어 추가로 심다보니까 총 1만 5백 그루를 심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 알게 된 인연으로 연락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낚시를 좋아하는 편이라 낚시용품을 챙겨서 제주도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아마 처음으로 혼자 간 여행이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밤낚시를 하면서 즐겼던 그때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요. 잡은 물고기를 회 떠서 소주한잔 마시다 보면 ‘캬~~’ 한마디로 ‘끝내줍니다’였죠.

   
▲ 미얀마 해외봉사갔을때 맹그로브 나무라는걸 총 10500그루를 다 심구서 온도가 40~50도에 습하기도 습한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들 고생했다는 의미로 저희 봉사단원들끼리 점프샷찍어서 기념하자해서 다들 지친기색 없이 신나서 인증샷찍었던거에요 ㅎㅎ 저 사진찍을려고 몇번을 뛰었는지 몰라요..ㅋㅋ 그래도 남는게 사진이라고 아직도 보면 저 날이 생각나고 너무 즐겁고 보람찼어서 그리울때도 있어요!
   
▲ 미얀마로 해외봉사갔을땐데 제가 업고있는 친구가 이수환이라는 동생인데 나무심기 봉사하다가 발목을삐어서 움직이지를 못하길래 제가 업구서 가까운 쉴만한곳까지 업어다 주는데 미얀마 기자들이 와서 그림좋다구 사진찍은거 보관하고 있었던 겁니다 ㅎㅎ 저희 해외봉사 메인사진으로도 올라갔었어요 ㅋㅋ

유기자 : 앞으로의 희망이나 꿈이 있다면?

의중군 :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동차 판매 쪽이다 보니까, 이쪽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혈우병을 가진 저한테도 건강상으로 문제되는 것도 없고,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하는 것도 워낙 좋아하는 편인지라 적성도 저하고 잘 맞는거 같아요. (황기자 : 그럼 목표도 세웠을 것 같은데요?) 전국 판매왕이 목표였었는데, 현실적으로 좀 힘들더라구요.(하하하) 그렇다고 해서 엄청 큰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돈을 좀 많이 벌어서 예쁜 와이프를 만나서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고 살고 싶어요. (황기자 : 결혼은 언제쯤 하고 싶은지?) 서른 살이 넘어가면 결혼하기 싫어질 것 같아요. 그리고 아홉수에도 결혼을 하는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스물여덟에 하고 싶어요. 지금부터 3년 이내가 목표에요. 판매왕에 달성하면 세일즈쪽으로 책도 써보고 싶어요.

   
▲ 우리나라 통일부에서 주최해서 전국 대학생200명만 딱 뽑아서 보름간 중국 연길부터 대련까지 쭈욱 내려가면서 북한시내도 구경하고 여행하는 일정이었는데 저 사진찍은곳은 대동강쪽이에요 건너편이 바로 북한땅이구요 그래서 저희 조원들끼리 다 같이 사진찍었던건데 아직 간직하고 있죠 ㅎㅎ 저때 너무너무 운이좋게 백두산에 올라가서 백두산 천지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었어요 진짜 미얀마 해외봉사 말고 저때는 절대 잊을수 없는 경험이였죠
   
▲ 맨앞에 있는형이 DIFFY라는 기업 청년CEO인데 우연하게 해외봉사 갔을때 만났다가 친해져서 형 여친이랑 친구들이랑 다 같이 안면도쪽으로 펜션잡구 양식장으로 바다낚시 갔을때 기념촬영 한거에요! 다들 너무 착하고 마음도 잘 맞아서 1박2일 짧은 시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신나게 재밌게 놀다온기억이 있습니당

유기자 : 코헴회 행사에 자봉단(자원봉사단원)으로 참석을 많이 하던데, 참여하게 된 계기와 참여 후 소감 좀 들려주세요.

의중군 : 캠프는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다녔었어요. 그 때 자원봉사 하시던 형들을 보고 있으면 굉장히 재미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나도 ‘이 다음에 좀 크면 자원봉사에 참여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러다 고등학교 때 봉사활동 시간 채우려고 처음으로 캠프(자원봉사)에 참여해서 봉사 일을 도와주면서 재미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주변 형들이 같이 참여하자고 해서 매년 참여를 하게 되었구요. 자원봉사에 참여 하시는 형들도 매년 늘 같은 분들이라 회원분들께서도 잘 아실거에요. 작년 캠프 때 기억이 남았던 것 중에 하나는, 캠프 끝나고 힘들어서 지쳐있는데 ‘우리 청년 자원봉사님들 덕분에 잘 놀고 갑니다’, ‘매년 캠프 때마다 감사하다’며 글을 올려주셨더라구요. 일은 힘들었지만 그 맛에 보람도 생기는 거 같아요.

유기자 : 학창 시절 혈우병으로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

의중군 : 딱히 힘들었던 점은 없었던거 같아요. 오히려 주변에서 ‘너무 걱정이 없는 거 아니냐’며 더 많이 걱정해주셨어요. 우리 환우들에게 격한 운동으로 못하게 하는 운동 중에 축구, 농구는 집에서도 안 시키고 본인들도 안했다고 하는데, 저는 뭔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다보니까 하지말라고 하는 스키까지 포함해서 다 해봤어요. (황기자 : 헐~ 중증 맞나요?) 하하하 저도 가끔은 경증이 아닌가? 의심들 때가 있어요. 저희 부모님도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혈우병이 있다고 해서 온실 속 화초처럼 감싸고 키우다 보면 활동성이 떨어진다고 하셔서 놀 때는 놀아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조심하라고 말씀하시는 편이에요.

유기자 : 요즘 혈우병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다면?

의중군 : 어릴 때부터 생각한 거였는데, 아마 모든 혈우분들도 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평생 주사를 맞아야 하잖아요. 주사 자국이 생각보다 은근히 스트레스로 남더라구요. 주변에서 무슨 자국이냐고 물어보면 그냥 지나가는 말로 ‘점’이라고 대답하고 말아요. 이런 것 때문에 주사가 아닌 파스처럼 붙이는 거라던가 아니면 먹는 약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봤어요. (유기자 : 주사자국 때문에 사람들 만날 때 신경이 많이 쓰이나요?) 네... 그렇죠. 대부분 사람들이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자세를 똑바로 세우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일부러 양손을 겹쳐서 살짝 가리고 대화를 해요.

유기자 : 혈우환우들에게 새해 인사 한마디 부탁할게요.

의중군 :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니까 모든 환우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제일 중요한 건 출혈 안 생겼으면 좋겠고요. 건강하게 하고 싶은 일도 많이 하고, 몸이 아프다고 집에만 있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더 안 좋아진다고 느껴요. 오히려 밖에서 사람만나는 것이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질 것 같아요. 올해가 몇십년만에 찾아오는 황금 개띠라고 하는데 그 만큼 복도 많이 받고 다른 분에게도 복주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랄게요.

   
▲ [쿠키영상] 영상을 통해 의중군을 만나보자 /촬영=황정식 기자

유기자 : 끝으로 본인이 하고 있는(자동차 영업) 일에 대해 PR을 한다면?

지금 쌍용자동차에서 영업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하는 일이 어려울 거 같아 자신감이 없었어요.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 종류가 2만5천개가 되는데, 그것을 다 외워야 하는 건 지 등등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지금 회사에 입사한지는 4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이 일이 사무직이기도하고 외근을 나가야 하는 시간도 자주 생기는 편이에요. 외근 나갈 경우 많이 걸어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직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자기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기는 거 같아요. 일을 찾다보면 나한테 좀 더 편한 일을 찾으면 좋기는 하겠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우리 환우분들께서도 저 처럼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의중군 일터~ 자동차 전시장에서, 차 구입 계획이 있다면 의중군에게 연락해 보면 어떨까? - 사진=황정식 기자
   
▲인터뷰를 마치고 유기자와 의중군 인증샤~앗~ - 사진=황정식 기자 

자동차 세일즈를 시작한지 4개월 째, 그는 이 일을 하면서 ‘자동차 판매왕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라 스트레스도 적지 않을 텐데, 그때마다 인생을 배우는 것이라는 다짐을 되새기며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보낸다고 한다. 특히 친구같은 아버지와 술 한 잔을 나누며, 때론 인생의 선배로써 조언을 받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경험치를 올리는 그만의 전리품(戰利品)이 되어 있다.

그렇게 누적된 풍성한 전리품들은 그가 목표로 세운 스물여덟의 결혼 목표에서도 값진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인터뷰 내내 자신감에 차 있는 의중 군을 보면서, 우리 청년들 모두가 세운 각자의 목표에도 화이팅을 보내본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황정식 기자]
현장사진·영상=황정식 기자/ 추억사진 글=김의중 군

   
▲ 작년 여름에 외가댁에 계모임이 있어서 거금도로 외가집 식구들이 다 모였었는데 다 같이 점심식사 후에 식당 바로 뒤에 저렇게 좋은뷰가 있기에 우리 가족사진 찍자!! 해서 바로 그자리에서 가족사진으로 찍었던거에요 ㅎㅎ 배경도 너무 이쁘고 모델들이 좋아서 사진이 너무 잘 나온거 같습니다 저희 가족이 사진관에서 가족사진 찍은게 없어서 저 사진을 계기로 조만간 사진관가서 가족사진도 찍고 제가 돈좀 모아서 아빠랑 엄마 리마인드 웨딩촬영해드리는게 목표에요! ㅋㅋ 리마인드 웨딩 촬영하면서 가족사진도 함께 찍으면 너무 좋을거 같아서요 근데 조만간 그 목표 이룰수 있을거같아서 혼자 몰래 설레고 있지요 ㅎㅎ

유성연 기자 tjddus@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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