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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헤모맘㊱ 누구랑 무엇을 먹느냐?

기사승인 2017.11.24  00: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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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식? 야참? 그리고 먹거리와 이야기꺼리

   
▲매콤달콤 떡꼬치에요~ 

뭔가 출출한데요? ㅎㅎ 새벽작업이 많아지면서 알게 되는 야식종류도 많아지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야식이야기를 한번 해 볼까 하는데요. 사실 건강을 위해서는 야식이 별로 좋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반면에 살을 좀 찌우셔야 하는 분들은 적절한 야식이 건강식이 되지 않을까요? 아하~ 물론 보고된 학술논문을 찾아보지 못했으니까 이해하고 듣도록 하죠. ^^

야식먹고 바로 자려는 분은 거의 없을 테죠? 오랜시간 늦은 저녁을 보내셔야 할 때 저녁 식사 후 야식은 ‘꿀맛’이죠. 어떤 야식이 떠오르시나요? 가장 손쉽게 접하는 건! 치킨.. 족발.. 떡볶이.. 피자.. 라면 뭐 이정도? 늦은 시간에 뭔가를 배달시켜야 하는 건... 음... 저에겐 좀 부담스럽고요. 간단히 라면하나~ 조금 모자라면 찬밥을 렌지에 돌려서 라면국물에 말아먹는 방법이 가장 간단하죠.

   
▲ 해물라면입니다~ 라면에 홍합이랑 오징어랑~ 해산물을 가득 넣으면 짠~ 완성 ^^ 제가 만든게 아니고 ㅎㅎ 저희 동네 즉석 라면집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당 ㅎㅎㅎ

간혹 객원기자분들이 놀러 오시면 짜파게티 끓여먹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아하! 물론 야심한 밤이 아니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요즘 짜장 라면도 종류가 많아서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도 있죠. 유명 쉐프들이 광고를 많이 하던데요? 그래서인지 짜장 라면 가격도 만만치 않아요. 예전엔 라면 하나에 100원쯤 했던 거 같은데 ㅎㅎ 으~~ 그런 적이 있었냐고요? 에고고~ 아닌가?! 정몽준 의원이 말했던 ‘버스비 70원’시대였던 거 같아요. ^^;;;;

각설하고~

저희 집 부근엔 먹거리 파는 곳이 적지 않아요. 상권이 형성된 곳이라서 먹거리 놀꺼리 볼꺼리 등등 여러 가지 선택옵션이 많죠~ 치킨 파는 곳만 해도 8인자 응고제제 종류보다 훨씬 많아요~ 거기에다가 음식점들이 자주 바뀌곤 해요. 손님이 줄어들면 바로바로 다른 업종으로 바꾸기 때문인 거 같아요. 동네가 익숙한 저에게는 사실 딱! 추천해 드릴만 한 곳은 없지만 가끔 이곳에 오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많다’고들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렇죠 일반 아파트 단지와는 분위기가 다른 동네이다 보니까

   
▲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요즘은 대부분 국물떡볶이만 파는 거 같아요. 옛날 떡볶이 먹으려면 학교 근처를 가야 할꺼 같아요~

떡볶이도 좋은 아이템 중 한가지죠? 떡만 있으면 바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이니까요. 저는 가끔 국물떡볶이를 해서 먹는답니다. 오뎅 넣고~ 삶은 계란도 넣으면 완전 환상이죠. 떡볶이 먹을 때 국물이 있어야하죠? 오뎅 국물도 좋지만 콩나물 조금 사다가 콩나물국 끓여서 같이 먹는 것도 좋더라고요. 시원한 국물과 함께~ 오우~ 맛있겠죠? 여기에 시원한 맥주 한 캔? 어때요? 머릿속에 그려지시나요?

무엇을 먹느냐? 라는 것도 좋지만 누구랑 먹느냐? 라는 것도 무시 못 하잖아요. 대화를 나눌 누군가와 가벼운 이야기를 반찬삼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시간은 흐르고 정도 흐르고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거죠~ 친구가 많은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에요~ 잘 어울리면 되요~ 절제할 때 절제하고 나쁜 이야기 안하고 좋은 이야기 나누다보면 모든 사람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폭넓은 대인관계가 형성된답니다. ^^

   
▲떡꼬치를 이렇게 구워서 나중에 잘라 줍니다 ^^

야참 이야기 하다가 이런저런 잡다한 이야기로 새버렀네요. 뭐 별반 차이 없죠. 먹는 다는 것도 즐겁도 대화 나누는 것도 즐거운 행위니까~ 언제나 건강하고 언제나 즐겁게 사는 건 많은 이들과 다양한 모양으로 즐기는 게 즐거운 거죠 ^^

◇ 헤모맘의 기본 … 환우들에게 좋은 ‘헤모건강식’ 팁

음식이야기를 하다 보니 혈우병에 좋은 ‘음식’을 소개해드릴께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고 계시는 헤모맘들을 위해서~ 식단 준비하실 때 참고하셨음 해요~

혈우병처럼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어린이나 성인들에게는 균형잡힌 식단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특히 철분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 좋다고 해요. 철분 성분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고 하는데 한 가지는 동물성(heme) 식품에서 얻게 되고요. 다른 한 가지는 식물성(non heme)에서 얻게 되는데요.

간단히 정리해보면 동물성 식품에 포함된 철분식품은 △간 △굴, 조개 홍합 △쇠고기와 양고기와 같은 붉은 고기 △정어리 통조림 △닭과 칠면조 △돼지고기와 햄 △송아지 고기 △물고기 등이 있고요. 식물성 식품에선 △철분강화 아침 시리얼, 쌀, 빵 및 파스타 △완두콩 등 콩요리 △두부 △호박, 참깨 △말린 살구 △구운 감자 △견과류 △브로콜리 줄기 △시금치와 양배추 등이 있답니다.

음식에 철분 함량이 높은 걸 드시는 게 혈우환우들에게 좋다고 해요. 함량이 높더라고 몸에 잘 흡수되도록 해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 비타민 C가 높은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오렌지 △레몬 △브로콜리 △잎이 많은 채소 △멜론 △키위 △피망 △딸기 △토마토 등이에요. 음식 궁합과 잘 맞춰서 철분흡수가 잘 되록 맛있고 건강한 헤모식 식단을 만들어보세요. ^^

그럼~ 이번 주도 예방요법 잘 하시고 신나게 즐길 재미난 아이템과 맛있는 헤모식단을 준비해 보세요~ 저는 이번주에 김장하러 엄마네 가는데~ 다음 주제는 자연스럽게 ‘김장’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히릿~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어떤 맛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일단 제목은~ 땅콩 만두에요~ 어떤 맛일지 상상의 나래를 펴보세요 ^^
   
▲ 양이 좀 부족했던 저녁식사?

 

유성연 기자 tjddus@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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