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막한 '2024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계기로 열린 양자 고위급 회담에서 파티마 알 카비 아랍에미리트(UAE) 의약품청(EDE) 총괄책임자(왼쪽)와 신준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식약처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개최된 '2024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계기로 아랍에미리트(UAE) 의약품청(EDE)과 의료제품 분야 규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의료제품 안전 및 기술적 지식에 대한 상호 협력과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한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의료제품 분야 법령, 규제체계, 지식 및 규제경험 등 정보교환 ▲정례회의 및 방문 교류 ▲규제기관·업계 교육 및 자문 ▲공동행사 개최를 포함한 협력활동 등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5월 열린 식약처-UAE EDE 고위급 양자 회의에서 합의의사록을 서명한 이후 양국 규제기관 간 협력관계를 강화한 것이며, 이란, 사우디에 이어 세 번째 중동 국가와 의료제품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다.
식약처는 양해각서 체결 후 진행한 양자 고위급 회의에서 국내 우수한 의약품·의료기기 등 법령·제도 및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의료제품에 대한 UAE 내 신속 허가를 위한 참조국 목록 등재 추진을 제안했다.
식약처는 "보건의료 분야 유망 시장인 UAE와 양해각서 체결로 중동 지역 수출 활성화 기반을 강화했다"며 "글로벌 규제기관과 다각적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해 국내 우수한 의료제품이 해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헤모라이프 박남오 기자]
박남오 기자 park@hemophil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