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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사회가 직접 만든 영상, 혈우병 알리기에 '10점'을 쏘다

기사승인 2024.08.05  10: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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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혈날 영상공모전 수상작 유튜브에 올라

대한민국 혈우병 환자단체 한국코헴회와 혈우병 전문 인터넷신문 헤모필리아라이프가 공동개최한 '2024 세계혈우인의날 기념 영상 및 아이디어 공모'의 영상부문 수상작들이 온라인에 게재되었다.

헤모필리아라이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헤모필리아TV'에는 이번 공모전 영상 개인부문 1위 '안녕 나는 오늘'(캐나다 Resurrection Catholic high school 10학년 전혜준 학생) 작품과 개인부문 2위 '혈우인 여러분 안녕하세요'가 나란히 올라갔다. 2위 작품은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성산장기려박사의 정신을 잇는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이강준 간사가 만든 작품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영상 단체부문으로는 2위를 차지한 코헴 충남지회의 "우리가 바라는 혈우사회" 영상이 랜선을 통해 혈우인들의 바람을 세상에 전하게 되었다. 영상에서 한 환자 보호자는 "혈우병이 더 알려져서 인식도 좋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고, 한 혈우환자는 "과거에 우리 선배들이 이뤄놓은 많은 것들 교훈으로 삼아서 현재에도 최선을 다하고 미래도 함께 설계한다면 더 나은 코헴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된 단체부문 1위 작품, 코헴 강원지회의 '함께하는 혈우가족 이야기'는 인터뷰이의 동의를 거쳐 8월 중순에 있을 코헴 여름캠프에서 다른 참가작들과 함께 상영될 예정에 있다. 

한국 혈우사회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도된 혈우병 주제의 영상 공모전이 좋은 성과와 평가를 얻으면서 앞으로도 출혈질환을 올바르게 알리는 또 하나의 건전한 지향점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김태일 기자 saltdoll@hemophilia.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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