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4
default_setNet1_2

<헤모필 Movie Feel>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기사승인 2017.05.25  19:54:52

공유
default_news_ad1

- 혈우사회인이 쓰는 '응고되지 않은' 영화평, 스물아홉 번째

즐거운 우주 여행 한편 보실라우?

   
▲ 신나는 우주 여행 같이 가보실라우?

 이번 2017년은 헐리우드 액션 영화광들의 호화로운 잔치가 될 예정이다. 그 포문은 5월 초에 개봉한 영화로 시작했는데, 바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 그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 메가박스 코엑스점은 마블 케릭터 상점도 있다!

 역시 액션 영화는 퀄리티가 중요하지 아니한가! 개봉 첫날 본인이 자주 애용하는 메가박스 MX관을 찾아갔다.

   
▲ 메가박스 코엑스점 입구를 가득채운 거대한 포스터!

 메가박스 코엑스점은 이미 관객을 맞을 준비가 끝나 있었다. 물론 새로운 블럭 버스터가 개봉 할 때마다 포스터를 바꾸는데, 저 커다란 녀석을 한군데도 아니고 거의 10군데가 넘는 곳을 바꿀라면 고생 꽤나 하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새롭게 단장한(?) MX관 입구

 입장을 하려는데, 어? 지난번 공각기동대를 봤을 때는 M2관이였는데? MX관? 입구를 지키던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전국 메가박스 M2관이 MX관으로 모두 개편되고 더 좋은 시스템으로 손님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MX관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레이져 프로젝터를 도입할 것이라고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레이져 프로젝터는 도입되지 않았고 스피커도 마이어스 시스템에 돌비 애트모스 지원은 마찬가지였으며 M2관의 편안한 좌석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그야말로 옆그레이드 한 것이 아닌가?

 그래도 MX관의 자랑이라면 전국에 몇 안되는 Dolby Atmos를 완벽하게 재생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다. 팝콘을 아작거리며 숨을 죽이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일단 영화를 안보신 분을 위해서 만약 보러 갈 예정이라면(곧 대작들에 밀려 간판이 내려갈 것 같으니 서둘러야 겠지만,) 3D로 보길 강력 추천한다. 3D 효과도 적절히 잘 들어갔으며, 다른 액션 영화와 달리 초반 인트로 영상에서 이 영화가 3D 입니다, 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효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 막강 파워를 자랑하는 가오갤의 맴버들!

 전편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주인공들, 우주의 적들을 해치우면서 돈을 받고 살아가는, 어찌보면 바운티 헌터의 생활을 하고 있는 주인공들은 로켓의 삽질로 인하여 공격받는 입장이 되었고, 이 위기를 벗어나게 해준 에고와 함께 그의 행성으로 향한다.

 에고는 스타로드와 그의 동료들에게 친절히 대해주며 이야기를 풀어 내는데...

   
▲ 심지어 가오갤에는 곤충 출신 외계인까지?

 전반적인 영화의 느낌은 재미있다, 화려하다,라는 느낌일 것이다. 1편에서 주인공과 그 동료들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데 치중했다면,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엽기적인 가디언즈들의 끼를 발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본인은 영화관에서 유머적인 요소가 나와도 잘 웃지 않는데, 이 영화에서 줄기차게 나오는 코믹 요소에 빵 터지는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니였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더 강력한 적이고, 어떻게 보면 1편보다 약해보이는 적일 수도 있지만(사실 코믹스 설정에 따르면 2편 악당이 훨씬 더 강한 녀석이다.) 단일 적을 상대로 제한된 공간에서만 싸움을 했다는 것은 조금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을 것 같다. 1편에서는 악당의 공격 스케일도 컸지만 2편에서는 그런 부분이 없어지고, 스타로드의 과거와 연계된 감정을 이해해야지만 설명이 되는 부분들이 있어 약간 개연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어떤 영화인가? 국내에서만 인기가 없었었지 1편은 전세계적으로 떠들석하게 만든 제임스 건 감독이 그대로 메가폰을 잡고 전작의 배우들도 모두 총 출동하였으며, 이젠 관록이 깃든 커트 러셀의 연기도 이 영화를 살리는데 한 몫했다고 볼 수 있다.

   
▲ 베이비 그루트 귀여워!

 특히 마블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도, SF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도 귀여운 목소리로(베이비 그루트 마져 빈 디젤이 목소리를 연출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춤추며 등장하는 베이비 그루트를 보고 있자면 그것 만으로도 이 영화를 좋아하는 팬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된다(실제로 베이비 그루트 관련 상품은 매우 인기 있다!).

   
▲ 욘두의 파워는 전편보다 업그레이드 되고 화려해졌다!

 그리고 본인에게 최고의 장면을 꼽으라고 하면 욘두가 나오는 부분을 놓치지 말고 두눈 크게 뜨고 보라고 말하고 싶다. 전작보다 훨씬 비중이 강화된 욘두, 그의 액션과 그의 스토리는 잔잔한 감동까지 남기게 한다.

   
▲ 흘러간 팝송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음반!

 마지막으로 흘러간 팝송, 특히 록큰롤을 좋아하는 세대라면 이 영화에 수록된 끝내주는 음악 모음집 2탄(Awesome Mix Vol.2)도 찾아보게 될 것이다. 어? 이 음악, 옛날에 들었던건데? 라는 음악이 14곡이나 들어 있으니 영화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 OST도 찾아 들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 이렇게 보니까 멋진걸?

 지금은 상영하는 영화관이 매우 줄어들었지만 찾아보면 아직 개봉하고 있는 상영관이 많이 남아 있으니 아직 보지 못했다면 얼른 다른 대작들이 더 밀려오기 전에 감상하러 가자! 영화가 끝난 뒤에는 재미있는 엔딩 스크롤과 5개나 되는 쿠키 영상이 있으니 바로 일어나는 것은 금물! 그리고 1편을 복습하고 가면 재미가 2배가 되는 효과도 있으니 꼭 전편을 다시 한번 보고 가도록 하자!

이런 분들에게 추천 :
  - 나는 마블의 광팬!
  - SF와 스페이스 오페라는 스타워즈 때부터 섬렵했다!
  - 베이비 그루트 귀여워~ 기모라 이뻐~

이런 분들은 글쎄.. :
  - 히어로? 마블? DC? 그게 뭔데?
  - 영화라면 자고로 007같은 첩보물이 최고지!

   
▲ 황정식 기자가 2016 한국코헴회 여름캠프에서 물총 세례를 퍼붓고 있다.
   
▲ 개봉하면 꼭! 볼테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개봉전 인증샷 ^^

 

황정식 기자 nbkiller@hanafos.com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추억의 사진관

1 2 3
set_P1

뷰티풀 라이프

1 2 3
item58

멍텅구라박사의 가상세계

1 2 3
item60

여기는 여름캠프

1 2 3
item61

브라보 마이 라이프

1 2 3
item59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