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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시설 급식소 10곳 중 8곳 영양사 없어

기사승인 2022.09.30  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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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애 의원 "열악한 복지시설의 안전한 급식 관리 위해 대대적인 지원·관심 필요"

급식이 이뤄지는 전국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의 80%가량은 영양사 없이 식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2021년 노인·장애인복지시설 급식운영 현황에 따르면 급식을 하는 전국 노인·장애인시설 1만2천995곳 중 1만238곳(78.8%)은 영양사 없이 급식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유형별로 보면 노인복지시설은 1만814곳 중 84.5%에 달하는 9천141곳, 장애인 복지시설은 2천181곳 중 50.3%인 1천97곳에 영양사가 없었다.

노인복지시설 중 노인성 질환 등 특별히 영양 관리가 필요한 입소자의 비율이 높은 노인요양시설의 경우에도 영양사가 없는 비율이 75.7%에 달했다.

식품위생법은 소규모 복지시설의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해 1회 50인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소에만 영양사를 두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시설이 영양사 없이 급식소를 운영하더라도 급식 인원이 50인 이하라면 위법은 아니다.

그러나 소규모 복지시설의 경우 위생 단속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질의하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2019년 소규모 복지시설 급식소에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나 이 사업의 혜택을 보는 것은 전체 지원대상의 5.5%인 567곳에 불과하다.

김미애 의원은 "노인·장애인 등은 만성질환, 노인성질환으로 인해 타 계층에 비해 영양관리, 위생관리가 더 엄격해야 한다"며 "열악한 복지시설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급식 관리를 위해 정부의 예산 확대 등 대대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유성연 기자 tjddus@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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