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데믹 맞아 다시...8월 13~15일 강원도 속초
▲ 2022 코헴 여름캠프가 열리는 설악 쏘라노 리조트 전경 |
한국 혈우병 환자단체 한국코헴회(회장 송재청)는 3년만에 전국 환자가족들이 모이는 여름캠프를 다시 연다고 밝히고 참가 접수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중단되었던 전국 단위의 여름캠프를 올해 다시 재개하는 것이다. 여름캠프는 공식적인 환자단체가 태동하기 전인 1987년부터 일부 환자와 가족들이 모여 진행한 야유회로부터 시작되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온 한국코헴회의 연간 최대 행사였다.
2022년도 여름캠프는 'Start Again'(가칭)이라는 슬로건으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개최된다. 약 380명의 혈우병 환자와 가족, 초대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개 전이다.
참가 신청은 코헴회 홈페이지에 공지된 각 지회 지회장에게 하여야 하며, 선착순 접수인 관계로 인원이 마감되면 더이상 신청이 불가하다. 코헴회 정회원과 보호자 1인까지는 무료이며 그 외에는 참가비가 있다.(가족당 최대 4인까지 신청 가능)
코헴회는 "올해 여름캠프는 지난 2년간 만나지 못했던 타 지회 회원들과 반갑게 만나시고 다 같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 혈우재단의 의료지원과 헤모필리아라이프의 취재지원, 그리고 노보노디스크, GC녹십자, 다케다, 사노피젠자임, 한국화이자제약, JW중외제약, SK플라즈마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며 다시 활기를 띠는 환자단체의 가족 참여 행사가 혈우사회에서 어떤 호응을 얻고 성과를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리조트 내 물놀이 시설 |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유성연 기자 tjddus@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