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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나노tip> 2층에 가면

기사승인 2017.03.19  12: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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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헴사무국, 이렇게 사용할 수 있다.


△ 한국코헴회 ‘활용법’ 영상

우리나라 혈우병 환우단체가 한국코헴회라는 사실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환우와 가족들이 코헴회를 통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외로 잘 알려져있지 않았기도 하다.

환우들의 대표단체로서 권익 보호와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오늘은 서초동에 위치한 코헴회의 사무국 공간에 올라가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중심으로 짧은 영상을 만들어보았다.

코헴회 사무국은 서울 서초동 한국혈우재단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슬라이드 유리문을 통해 사무실로 들어서면 맨 먼저 벽면에 수많은 회원들의 사진이 걸려있는 걸 볼 수 있다. 어떤 존재보다도 환우가족을 우선하는 코헴회의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 '헤모벅스' 머신, 애정해

'사무국'이라고는 하지만 2층 이 공간은 누구나 와서 휴식도 취하고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다. 이날도 많은 코헴회원들이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수다를 나누고 있었다. 방문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코헴 커피머신이다. 일명 '헤모벅스'라고. 꼭 한잔씩 먹어보자.

사무국에는 현재 사무국장 1인과 3명의 사무국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모두 혈우환우로서 그래서 누구보다도 전문적이고 친근한 회원상담이 가능하다. 국원들의 연령대도 다양해서 폭넓은 회원들과 관계맺고 일상적인 상담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궁금하고 고민되는 건 이제 '네이년'이 아니라 '2층'에 가서 해결하자.

   
▲ 회원들과 수다꽃이 피었습니다.

휴식공간으로서 빠지면 서운한 게 바로 안마의자! '바디프렌드'는 너무 비싼 친구여서 거리감이 느껴지고 사무국에 있는 아담한 안마의자에 노곤한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 잠시나마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 하는 듯한 편안함에 빠진다면 오바겠지만, 회원들과 함께 시켜먹는 점심식사와 방문선물(우산)은 덤이다.

회비 수납은 물론이고 각종 의료정보와 출판자료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코헴사무국이다. 또한 수술 후 재활이나 물리치료를 위해 장기 체류하는 환우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코헴의집' 이용안내를 받고 입소신청을 할 수 있다. 환우들이 혈우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코헴의집을 경험하기 전과 후'로 나누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다른 환우들과 생활하면서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얻고 혈우사회에 한걸음 더 딛고 들어가는 계기가 되는 곳이 바로 '코헴의집'이라는 뜻이다.

   
▲ 코헴의집 침실 (사진=이성재 환우)

이밖에도 코헴사무국을 통해 얻을 수 있고 또 품을 수 있는 것들은 감히 무한하다 하겠다. 이유는 회원 자신 하나하나가 바로 '코헴회'이기 때문일 것이다. 2층 공간을 아끼고 부지런히 사용하자. 아, 코헴회에서는 상반기 중으로 '코헴 사용설명서'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 사무국에서 얘기나누고 있는 환우들. 주제는 '누구 핸드폰이 더 오래됐나'

[헤모라이프 객원기자단]

헤모라이프 객원기자단 hemo@hemophilia.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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