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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혈우가족이 감귤에 담아 보내는 정성

기사승인 2022.01.16  21: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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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방문 환자들에 도움 자처, 겨울엔 감귤따기 체험도

   
▲ 우리나나 일부 혈우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서귀포 김군 가족이 재배하는 귤은 이 때에만 맛볼 수 있는 '잇템'에 올라있다.

제주에서 신선함이 한 상자 가득 담겨 올라왔다.

혈우환우 김**군의 가족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감귤 농사를 짓고 있다. 한 해 동안 정성껏 기른 귤이 열매를 맺어 매년 11월에서 2월경까지 수확해 판매하고 있다.

김군의 가족과 인연이 있는 많은 혈우가족들이 겨울이 되면 이 신선한 귤을 주문해 맛보고 있다. 코헴회 부산경남 지회에서는 김군 가족에게서 단체로 귤을 주문해 지회에 도움을 준 인사들에게 지난 연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군의 아버지인 김수섭씨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들여 가꾼 귤을 매일 매일 필요량만 수확해 보내고 있다"면서 "겨울이 깊어갈 수록 귤이 점점 더 달고 맛있어진다"고 알렸다.

   
 

또한 김수섭씨는 제주도에 거주하거나 여행가는 혈우 환자의 건강과 관련된 도움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는 가족들에게는 '제주 혈우병 지킴이'로 통하고 있다. 그는 "제주에서 궁금한 게 있거나 환우들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달라"고 전했다.

때가 맞아 감귤 수확철에 그의 농장에 방문하면 아이들과 함께 감귤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겨울, 따뜻한 온돌바닥 위에서 차갑고 달달한 귤을 한가득 쌓아놓고 손톱이 노~래지도록 까먹는 기분은 무엇에도 비할 바 없는 즐거움이 아닐까?

   
▲ 11월에서 2월까지 김수섭씨의 농장에 방문하면 농장체험도 가능하다는! (사전연락 요)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김태일 기자 saltdoll@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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