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치료비 절감을 위한 미국의 파트너십

전문의약품을 가정으로 배송을 해주는 약국인 AllianceRx Walgreens Prime은 의료 기술 회사인 TailorMed와 제휴를 맺어 희귀질환 환자의 지료제 구입 비용을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

미국의 전문 약국에서 처방되는 희귀, 만성질환 치료제는 비용이 매우 비싼데, 이런 이유로 Alliance Rx는 보도자료를 통해 적격 희귀질환 및 만성질환 환자들을 재정지원 프로그램과 연계시키는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회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에 전문 약 처방을 받은 사람들에게 6억 달러의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2020년에는 치료 단가 증가와 경제불황으로 인해 14%의 지원이 증가했다.

AllianceRx Walgreens Prime의 약국 및 금융 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Lisa Mymo는 이번 발표에서 "최근만성질환 환자에 대한 치료기술은 크게 발전했지만, 가격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사람도 많다"고 전했다. 

Mymo는 "복잡하고 드문 조건의 약을 개발하고 치료로 이어지려면 한 달에 수천 달러에서 연간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이 청구된다”라며 "우리는 환자들이 이런 치료를 받을 수 있게끔 하기 위해 자금을 연결하고 재정적 장벽을 없애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AllianceRx Walgreens Prime은 분석 회사 IQVIA의 2020년 보고서를 인용하며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에 접근을 보장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자 본인부담 비용이 없을 때, 처방 치료에 대한 불응률은 5%에 불과하지만, 125달러가 넘을 때 불응률은 45%였다. 또한 대다수의 환자(60%)는 본인부담 비용이 500달러를 초과했을 때 처방 치료를 중단했다.

TailorMed의 플랫폼은 전문 처방전을 구입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찾아 자동으로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 등록해서 종합적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시킨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해 AllianceRx Walgreens Prime은 TailorMed의 플랫폼으로 5,000개 이상의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TailorMed의 별도 보도자료에서는 공동 지원, 제조업체 상품권과 연계 프로그램, 정부 보조금, 지역사회 및 세금, 질병 관련 재단의 지원이 이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Alliance Rx Walgreens Prime의 환자의 금융서비스 담당 총책임자인 John Segina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안심, 존중, 그리고 우리가 현재의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원한다. 또한 우리는 환자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약을 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모든 환자에게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Segina는 Alliance Rx Walgreens Prime이 자격요건에 근거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영리 재단임을 확인한 후, 천식 치료제의 공동 지급액이 매달 4,393달러에서 5달러로 떨어진 사례를 들었다.

TailorMed의 Bryan Bloom 이사는 "환자 본인 부담 비용이 증가하면서 환자와 약국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리고 AllianceRx Walgreens Prime과 TailorMed의 파트너십이 적절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전국의 환자들을 위한 전문 처방을 환자 개인이 부담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Mymo는 "TailorMed의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의 전문 처방 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중요하면서도 비용이 많이 드는 이러한 치료법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환자들은 치료에 집중하고 희귀질환이나 만성질환을 더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헤모라이프 육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