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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체육시설·학원·관공서 등에서 집단감염...감염경로 조사중 30.0%

기사승인 2021.07.22  19: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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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구리·화성 학원서 각각 24명·11명 감염, 관악구 사우나 누적 143명, 대전 서구 태권도장 107명 확진

   
▲ 22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안전울타리 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인 모임, 체육시설, 학원, 직장, 사우나, 관공서 등 시설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노원구의 한 운동시설과 관련해 지난 14일 이후 이용자와 가족, 지인 등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랑구의 지인 모임에서는 지인과 가족을 중심으로 13명이 확진됐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용산구의 한 직장(4번째 사례)에서도 종사자가 15명, 확진자의 가족 3명 등 현재까지 18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구리시의 한 학원과 관련해선 이후 2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24명 중 학원생이 11명, 종사자가 2명, 확진자의 가족이 11명이다.

화성시의 또 다른 학원(2번째 사례)에서도 18일 이후 종사자와 학생 등 11명이 확진됐다.

이천시의 한 관공서와 광주시의 사우나에서도 각각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안산시의 육류가공업체에서는 이달 15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인천에서도 동구의 대형마트와 연수구의 체육시설에 걸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지난 14일 이후 3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대형마트 관련이 16명, 체육시설 관련이 21명이다.

방대본은 현재 마트 및 체육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또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인천 서구 주점과 관련해 현재까지 108명이 확진됐는데, 이중 일부는 '델타형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인천 소재 제철공장과 관련해서도 이날 기준으로 종사자와 가족 등 총 3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인천 서구 주점 방문자의 직장을 통해 제철공장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선 접촉자를 추적하던 중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3명으로 늘었다.

그 외에 지난 3일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기존에 알려진 3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지인 모임, 직장, 운동시설을 고리로 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경북 포항시의 한 직장과 관련해선 지난 20일 이후 종사자 5명, 그 가족 3명 등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진구의 운동시설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이용자를 중심으로 총 10명이 감염됐으며, 수영구의 또 다른 운동시설에서도 19일 이후 이용자와 종사자 11명이 확진됐다.

제주 제주시에서는 지인 모임 참석자를 중심으로 2개의 집단감염(5, 6번째 사례)이 잇따라 발생해 각각 7명,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사례인 충청권에서는 대전 서구 태권도장(누적 107명), 대전 서구 콜센터(35명), 대전 서구 PC방(32명),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68명) 사례에서 관련 확진자가 늘었다.

경남권에서도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2번째 사례·누적 202명), 경남 창원·마산 유흥주점(84명), 울산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84명), 부산 사하구 고등학교(27명)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그 밖에 제주 제주시 지인모임(4번째 사례·누적 26명), 전남 여수시 유치원(24명), 광주 남구 유학생(11명), 대구 달서구 건설현장(10명) 사례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전날 오후 5시까지 종사자 11명과 그 가족 1명까지 총 12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이달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2만75명으로, 이 가운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30.0%(6천22명)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지난 10일(30.3%) 이후 13일째 30% 선을 웃돌고 있다.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9천61명으로, 45.1%에 달했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

구혜선 기자 hemo@hemophilia.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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