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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필무비필> 컨저링3:악마가 시켰다

기사승인 2021.06.29  01: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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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목한 가정에 초대받지 않았던 손님..악마

다가오는 여름철.. 우리나라도 갈수록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고 있어 덥고 습한 날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날일수록 밖에 나가는 건 찝찝하고 어차피 코로나로 인해 제한이 많아 홈캉스를 많이 즐기는데 이에 홈캉스를 즐기며 섬뜩한 기운으로 더위를 날려보낼 수 있는 영화 한 편을 추천하고자 한다.

영화 “컨저링3:악마가 시켰다.”

무서운 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한테는 너무나 유명한 영화.. 하지만 코로나사태로 인해 작년 개봉을 미뤄 올해 개봉하게 됐는데 아직 코로나가 여파가 진정되지 않아 그런지 한국에서의 성적은 미비하지만 해외에서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극장 동시개봉을 하여 3번째 시리즈 명성에 맞게 흥행에 성공한 편. 전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와 느낌이라 이에 참고했으면 해서 영화평을 적어본다.

   
 

믿고 보는 믿기지 않는 실화

모든 영화를 볼 때 실화라는 인지를 하고 보면 왠지 더 영화를 볼 때 몰입감이 더한 것 같다. 그렇다. 이 영화도 역시 실화. 1981년 미국 아르네 존슨 살인사건을 조명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컨저링 시리즈는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실제 인물들의 인터뷰, 실제 액소시즘을 하고 있는 사진이나 음성파일, 물품들이 존재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영화의 신빙성을 더 하고 몰입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이번 작품 역시 실화이며 1981년 실제 일어났었던 살인사건과 무죄를 주장하던 사건의 진실이 무엇이었는지 지켜보는것도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화목한 가정에 초대받지 않았던 손님..악마

항상 불행은 왜 행복할 때 찾아오는 것일까? 위에도 말했듯이 이번 작품은 실제 있었던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실제 주인공 존슨은 여자친구의 11살 동생이 이사할 집을 청소하다가 악마에게 빙의 되었으며 액소시즘을 하는 도중에 그 악마가 존슨에게 옮겨갔다고 한다.

그 후 아르네 존슨은 집주인을 잔인하게 살인하였고 재판에서 악마가 시켰다며 무죄를 주장하였다. 정말 악마가 있고 그걸 입증해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40년이 지난 지금도 현 재판에서 그걸 증명해낼 수 있는 방법은 쉽지 않고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바로 당시 워렌 부부는 입증할만 한 단서들과 자신들의 경력 및 증명자료를 변호사를 통해 제출하며 무죄를 주장하였지만 재판에 어느정도 힘이 실렸을지 보는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배스쉬바, 발락 그 다음은..??

컨저링1에서는 베스쉬바라는 마녀귀신을, 컨저링2에서는 발락이라는 수녀모습을 한 악마를, 이번에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 악랄한 악마가 나올지 기대가 되는 포인트이다.

한가지 비하인드를 얘기하자면 실제로 영화소재에 사용되었던 베스쉬바라는 마녀귀신도 추측일 뿐이며 그 베스쉬바의 가족은 평범하며 행복하게 살았었다고 하며, 발락이라는 악마도 성경에선 실제로 친근한 악마이며, 솔직한 성격이라 그리 악랄하진 않았다고 한다. 그러니 영화는 영화일 뿐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말자!

사랑의 힘

개인적으로 컨저링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공포영화이지만 결국엔 주인공들의 사랑의 힘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사연의 가족들도 끈끈한 사랑의 힘으로 극복해 낸다는 것.

영화에 나오는 워렌부부는 실존인물들이며 둘 다 퇴마사이지만 부인 로레인은 영매기질을 가지고 있어 우리가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다고 하며(우리나라로 치면 무당인셈), 남편 에드는 성경의 힘으로 퇴마를 진행하는 퇴마사.

두 부부는 끈끈한 사랑의 힘으로 영화 1편에서부터 활약해온다. 물론 영화에 나오는 가족들도 마찬가지. 물론 영화 일 뿐이지만 만약에 저런 상황이 생긴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많이 배우게 됐던 것 같다.

   
 

전작의 신뢰를 이어 나갈 수 있을까?

1편, 2편을 성공시킨 제임스 완 감독은 총괄 제작.. 감독은 컨저링 유니버스 속 요로나의 저주를 맡았던 마이클 차베즈 감독

컨저링유니버스에는 여러 악령들이 나온다. 대표적으로는 컨저링에서 인상깊은 장면을 남긴 인형 에나벨(에나벨 시리즈는 총 3편 나왔다)

마녀와 수녀악령, 세 번째는 바로 악마라고 하는데.. 컨저링을 성공시킨 제임스완 감독은 1, 2에서 나온 귀신들을 확실히 임팩트 있게 잘 활용하여 타이틀을 만들어냈고 이에 따른 유니버스로 각자 독립영화들도 만들어냈고 어느정도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3편은 컨저링 유니버스 속 최저 관객을 기록한 요로나의 저주 마이클 차베즈 감독.

과연 이번에는 지난 작의 설움을 이겨내고 확실히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악마 캐릭터와 그의 작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또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악마 캐릭터가 또 다른 독립영화로 나올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영화가 끝난 후 워렌부부는 퇴마할 때 진행되었는 물품들을 다른 곳에 피해가지 않게 직접 집안창고에 봉인해두었고 이번 작품 역시 그 물품을 집에 들여다 놓는다. 그만큼 아직 워렌부부의 퇴마에 대한 이야기는 많다고 한다.

그 중 단 3건만 영화화 되었을 뿐 수많은 퇴마에 관한 사건을 앞으로도 기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총평  

확실히 모든 영화는 1편보다는 못하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번 작품도 솔직히 말해서 그런 점이 없지 않다.

하지만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캐릭터 위주의 스토리로 흘러갔고 무식하게 공포를 위장하는 분위기를 이어간게 아니라 사랑과 가족의 스토리를 보여주며 사랑의 힘으로 극복해나간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1편, 2편을 먼저 보는걸 추천하나 그렇지 않다면 그냥 봐도 무난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헤모라이프 이강욱 객원기자]

이강욱 객원기자 tjddus@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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