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한 달간 '쥐어짜는 주사기' 이물 보고 1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고 있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에서 머리카락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22일 대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LDS 주사기 관련 이물 보고 1건을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 이물보고 LDS 주사기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지난달 28일 LDS 주사기 이물 보고 현황 알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번에 보고된 이물은 머리카락으로, 약액 접촉 부위가 아닌 주사침 보호 덮개 외부에 끼어있었다. 

접종 준비 단계에서 발견돼 해당 주사기를 접종에 사용하지는 않았다.

식약처는 해당 주사기 제조업체에 원인 분석 후 작업자 복장과 환경관리를 개선하는 등 시정조치를 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주사침 실리콘 오일 뭉침, 외통 긁힌 자국 등 제품 불량 14건에 대한 보고를 받아 시정 및 예방조치 명령을 내렸다.

[헤모라이프 이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