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얀센은 우선접종 대상자중 96.5% 완료…모더나 3천201명 신규 접종
▲ 백신 접종받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전날 하루 3만1천3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서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전날까지 국내 1차 누적 접종자는 총 1천519만9천919명이 됐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6%에 해당한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 중 2만5천98명이 화이자, 2천530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491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이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는 전날 3천201명이 접종했다. 모더나는 앞서 지난 21일 512명이 맞은 것으로 처음 집계된 데 이어 22일 872명, 23일 2천611명이 접종했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38만7천462명, 화이자 367만8천931명이다.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는 얀센 백신은 접종이 시작된 이달 10일 이후 총 112만5천920명이 접종했다.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0만6천798명 늘었다. 이 가운데 1만2천660명이 아스트라제네카를, 9만3천647명이 화이자를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452만1천785명으로, 전체 국민의 8.8%에 해당한다.
백신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250만8천968명, 아스트라제네카가 88만6천897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대상자(1천252만1천643명) 중 83.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의 접종률은 7.1%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40만7천144명) 가운데 83.5%가 1차, 56.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6만7천283명) 중 96.5%가 접종을 마쳤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88.9%, 2차 접종률이 45.1%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82.0%이며,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사람의 비율은 62.0%이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3.6%, 9.3%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위탁의료기관의 예비 명단과 네이버·카카오앱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총 1천370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
구혜선 기자 hemo@hemophil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