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얀센은 우선접종 대상자 중 96.4% 완료…모더나 2천611명 신규 접종
▲ 국내 백신 접종[연합뉴스 자료사진] |
전날 하루 2만8천48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서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전날까지 국내 1차 누적 접종자는 총 1천515만12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5%에 해당한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 중 2만2천439명이 화이자, 2천407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1천28명이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이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는 21일 512명이 맞은 것으로 처음 집계된 데 이어 22일에는 872명, 전날에는 2천611명이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38만4천423명, 화이자 363만6천252명이다.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는 얀센 백신은 접종이 시작된 이달 10일 이후 총 112만5천361명이 접종했다.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1만9천117명 늘었다. 이 가운데 1만4천805명이 아스트라제네카를, 10만3천284명이 화이자를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441만3천494명으로 늘었다. 전체 국민의 8.6%에 해당한다.
백신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241만5천314명, 아스트라제네카가 87만2천819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대상자(1천252만1천842명) 중 82.9%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의 접종률은 7.0%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34만7천82명) 가운데 83.6%가 1차, 55.6%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6만6천789명) 중 96.4%가 접종을 마쳤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88.5%, 2차 접종률이 44.8%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82.2%이며,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사람의 비율은 60.3%이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3.6%, 9.3%로 집계됐다.
주요 접종 대상별로 보면 노인시설 81.8%, 병원급 이상 77.8%, 요양병원 69.1%, 75세 이상 63.0%, 요양시설 58.4% 순으로 2차 접종이 끝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위탁의료기관의 예비 명단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총 1천85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
구혜선 기자 hemo@hemophil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