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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식당·직장·학교서 새 집단감염...감염경로 '조사중' 비율 25.6%

기사승인 2021.06.23  15: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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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강남 음식점 관련 누적 37명, 부천 실내체육시설 20명 감염, 대전 교회 관련 총 60명

   
▲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우선 수도권에서는 서울 마포구·강남구 음식점과 관련해 지난 4일 이후 현재까지 총 3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방문자가 22명, 확진자의 가족·지인이 10명, 종사자가 4명, 기타 접촉자가 1명이다.

서울 강남구의 직장(22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1명 가운데 10명이 종사자, 1명이 가족이다.

경기 부천시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지난 20일 이후 20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인 지인이 1명, 이용자가 18명, 강사가 1명이다.

또 경기 성남시에서는 일가족과 댄스학원과 관련해 지난 19일 이후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일가족 관련이 4명이고, 수강생이 7명, 강사가 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도 교회, 직장, 지인모임을 비롯해 장애인복지관과 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새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교회와 관련해선 이후 5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54명 가운데 가족이 9명, 교인이 42명, 기타 접촉자가 3명이다.

대전시 자체 집계에 따르면 교회 관련 확진자가 52명, 교회에 처음 감염을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가족 관련 확진자가 8명으로 총 60명에 달한다.

특히 확진자 일부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영국 유래 변이 바이러스로 불리는 '알파형' 변이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진천군에서는 한 직장을 중심으로 이달 19일 이후 종사자와 지인 등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충남 서산시의 장애인복지관에서도 20일 이후 복지관 종사자와 가족·지인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포항시의 한 병원에서는 지난 21일 이후 환자와 종사자, 가족·지인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북 구미시·경주시의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16일 이후 8명이 확진됐다.

또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강원 춘천시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서도 이후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 중 9명이 학생이며, 교직원과 가족이 각각 1명이다.

그 밖에 기존 사례 중에서는 경남 창녕군 외국인 식당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5명이 됐다.

한편 이달 10일부터 이날 0시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6천854명으로, 이 가운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5.6%(1천752명)에 달했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 

구혜선 기자 hemo@hemophilia.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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