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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폴스, WFH 지원 프로그램에 혈우병 약품기부 두배로 늘려

기사승인 2021.06.18  15: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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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2억4000만IU 3천명 분

   
 

스페인에 본사를 둔 혈우병치료제 생산기업 그리폴스(GRIFOLS)는 개발도상국 3000여 명의 출혈질환 환자를 돕기 위해 8년간 최소 2억4000만IU의 응고인자제제를 기증하는 등 세계혈우병연맹(WFH)의 인도주의적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2022년부터 시작해 2030년까지 이어지는 이번 약품 지원은 세계혈우연맹(WHF)의 인도주의적 지원 프로그램에 의리폴스가 2014년부터 해온 약품 기부의 두 배가 넘는 규모이다. 그리폴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2억4000만IU의 응고인자는 2030년까지 약 3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 1만300회의 투여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40만 명으로 추산되는 중증 혈우병 환자들은 이러한 혈액응고인자제제에 의해 치료될 수 있지만, 지역별 빈부격차의 문제로 환자 중 약 25%만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리폴스의 공동 대표 빅토르 그리폴스 듀(Victor Grifols Deu)는 "세계적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것은 우리의 기업 사명을 완수하는 데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혈우병 환자들은 정상적인 혈액 응고에 필요한 특정한 단백질이 부족하다. 두 가지 주요 유형인 혈우병A와 B는 각각 응고인자 8인자와 9인자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

140개국의 환자 단체와 비영리 단체들로 구성된 세계혈우연맹은 혈우병 및 기타 유전성 출혈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50년 이상 노력해 왔다. 이들의 인도주의적 지원 프로그램은 치료에 대한 접근이 힘들거나 불가능한 개발도상국의 환자들을 위해 치료에 대한 접근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6년부터 시작된 세계혈우연맹의 인도주의적 지원 프로그램은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10만 명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었다. 환자들의 일관되고 신뢰성 있는 치료 접근성이 충족되면, 그들은 더 나은 삶의 질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라고 세계혈우연맹의 CEO인 알랭 바우만(Alain Baumann)은 전했다.

그리폴스는 또한 빈곤한 국가에서 혈우병 및 기타 혈액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진단과 치료를 개선하고자 하는 WFH Global Alliance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그리폴스의 공동 대표인 라이몬 그리폴스(Raimon Grifols)는 "우리는 세계혈우연맹에 대한 기부를 단순한 선택이 아닌 우리 회사의 윤리적 필수 요소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그리폴스는 지난해 미국 외 지역 제품 기부를 약속하는 계약을 연장해 세계혈우연맹과 함께 전 세계 환자의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한편, 그리폴스는 2020년 7월 GC녹십자의 북미 혈액제제 생산법인이었던 GCBT와 GCAM을 4억6000만 달러(약 5520억원)에 인수해 혈액제제 생산량을 증대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 

[헤모라이프 육연희 기자]

육연희 기자 Yeonhee@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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