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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대한 이야기, ‘오은영이 들려주는 동화나라’ 채널

기사승인 2021.05.20  00: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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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우병 아이의 육아에 일반적인 교육을 놓쳐선 안 돼

혈우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행복한엄마입니다. 며칠 비가 오더니 미세먼지가 좀 씻겨갔나요? 오늘은 날이 화창하네요. 화창하다 못해 초여름 느낌이었죠? 이제 봄은 없어졌나요?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마음도 좋네요~ 요즘 혈우사회에서 초미의 관심은 기승전 신약치료제~ 인듯해요. 그쵸? 혈우사회를 잘 이해하고 있는 몇몇 분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신약치료제는 언제나 ‘빅뉴스’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환자의 건강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이니 그럴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치료방법의 급변 시기는 어머니들로부터 시작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그러더라고요. 처음 혈우병 환우회의 모임도 어머니 모임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하고, 한국혈우재단이 설립된 것도 어머니들의 노력에 의한 결과물이라고 하더라고요. 요즘도 어머니들의 파워풀한 움직임이 적지 않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아이 때문이죠. 저도 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엄마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혹시 모를... 중요한 한가지가 문득 떠 오르는데요. 자칫 엄마가 아이의 치료에만 온통 신경을 쓰다가보면 정작 아이에게 필요한 ‘일반적인 육아’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될것 같아요. 아이가 성장해서 또 다른 문제에 당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살짝 스치기도 했죠. 그래서 이번엔 육아에 대한 유튜브 채널을 하나 소개해 볼까 해요. 자~ 함께 떠나볼까요? 고고~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일반인이자 방송인인 분들을 떠올려보면 분명 이 분을 빼 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아동심리 전문가,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님. 처음 선생님을 뵌 것은 ‘금쪽같은 내새끼’라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들이 각자 자신의 아이와 함께 지내는 시간을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고, 오은영 박사님을 비롯한 다른 패널들이 타인의 입장에서 아이가 가진 문제와, 부모님이 가진 육아 방법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만약 단점이 있다면 어떻게 고쳐나가는 것이 아이의 교육에 좋은지를 의논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사실 아이들에 대한 프로그램은 몇 년 전부터 여러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바 있었지만 대체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아이를 키우면서 얼마나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는지 육아의 밝은 면을 주로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간혹 육아를 하며 발생하는 문제에 관해 다루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가 울고 떼쓰고 짜증을 부리는 모습이 주로 나오다보니 큰 주목을 받거나 인기를 끌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이들이란 떼를 쓰고, 짜증을 내거나 미성숙한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음에도 막상 재미있게 보고 싶은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런 모습을 계속 지켜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그런 밝은 면보다는 실제 부모님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갈등에 직면하는지,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어떤 것이 아이에게 정말 좋은 방향인지에 대해 전문가와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약간 다른 성격을 가진 프로그램 같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인 바로 이 채널의 주인공, 오은영 박사님이었다. 얼마 전에는 자신을 아동심리 전문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소아과 전문의라고 말한 박사님은 TV에서도 많은 부모들에게 육아 조언을 해주고 계신다. TV를 보면서 나 역시 어떻게 아이를 존중하고 키워야 하는지, 사소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렇게 그녀에 대한 좋은 이상이 있었기에 우연히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검색해 이 채널을 만나게 되었다.

물론, 박사님의 모습을 TV에서 자주 보았기에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셨다 해도, 실제 부모들의 양육 상담을 좀 더 본격적으로 자세히 하려고 만드셨나보다~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실제 채널에 올려진 가장 최근 영상을 ‘오은영의 동화나라’라는 채널 속의 또 다른 시리즈였다.

   
 

바로 나 역시 너무 잘 알고 있는 ‘성냥팔이 소녀’동화를 오은영 박사님이 직접 읽어주는 영상이었던 것이다. 이 채널에는 TV에서 보던 것처럼 평범한 부모님들이 많이 고민하는 육아에 대한 상담도 있다. 그리고 아이의 성장시기별로 책은 언제 읽혀줘야 하는지, 말대꾸를 하는 아이의 버릇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동화책을 어떻게 읽어주는 것인지 등에 대한 안내 영상도 물론 있다. 이런 영상들보다 나는 직접 동화를 읽어주시는 영상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실제 동화를 읽어주면 아이의 정서발달에 너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어떻게 읽어줘야 하는건지 모른 체, 내용을 읽는 것에 지나지 않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기에 더욱 이 영상은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나 역시 어릴 적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브레멘 음악대, 인어공주, 걸리버 여행기, 빨간 모자 등등, 요새는 서점에서도 잘 보기 힘든 고전 동화들 목록에 절로 반가운 마음까지 들기도 했다.

금쪽같이 귀한 내 새끼 키우는 법, 하지만 그 안에는 아이가 가진 문제보다, 부모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바른 길라잡이 내용이 더 많다. 우리 모두 그렇게 많은 고민을 하며 부모님께서 키워주셨기에 지금의 시간이 있는 것이리라. 그런 생각을 해보며, 앞으로 이 채널 안에 동화들을 모두 보리라 결심해보았다.

[헤모라이프 칼럼니스트 행복한엄마]

   

 

 

 

 

행복한엄마 sehwa@newsfinder.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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