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지회 당구대회 성황리에 마쳐
▲ 혈우병 환자단체 한국코헴회의 서울경기지회는 5월9일 당구대회 본선을 치러 두 달여 간의 대회 일정을 마쳤다. |
코헴회 서울경기지회의 당구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혈우병 환우들의 자활과 친목 도모를 위해 기획된 이번 당구대회에는 총 17명의 혈우환우가 참여해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풀리그 방식으로 승점을 쌓아 3구와 4구 각 8명씩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고, 지난 5월 9일 본선 경기를 치러 최강자를 가렸다.
치열한 본선 토너먼트 승부를 거쳐 3구 부분에서는 이** 환우가, 4구 부문에서는 박** 환우가 최종 우승을 거뒀다. 우승자들은 '진행 관계자분들 진짜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 '다음엔 테니스 같은 스포츠에도 도전해보자'라며 서로를 격려했다.
한편 올해 당구대회는 코헴 본회지원이 아닌, 송재청 코헴 회장과 장인호 서울경기 지회장 외 임원들의 개인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당구대회를 발판삼아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혈우환우들의 활발한 레저생활와 공동체 활동이 이어져 나가기를 바라본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김태일 기자 saltdoll@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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