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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기증’ 삼성의 이건희 컬렉션, 세상의 빛을 보다

기사승인 2021.05.16  0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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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혈우가족 여러분~ 행복한엄마에요. 요즘 혈우사회에서도 얼마 전 국제 혈우사회의 큰 기념행사가 있었죠? 바로 ‘혈우인의 날’이 그것인데요. 코로나 영향으로 규모 있는 행사는 열리지 못했지만 소소한 행사는 쭉~ 이어지고 있네요. 그중에서 제 눈에 들어온 건 여러 제약사에서 자체 진행된 혈우인의 날 기념행사였어요. 혈우사회에서 치료제를 제조 공급하는 회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겠죠. 그런 만큼 기업은 혈우사회에 공헌하거나 기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죠? 공급자와 소비자같은 그런 관계가 아니라 함께 해야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겠죠. 오늘 이야기는 얼마 전 ‘세기의 기증’이라는 故 이건희 회장의 기부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해요. 자 그럼 따라오시죠~ 고고~

   
▲ (연합뉴스=헤모필리아라이프 제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공개한 사회공헌 계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소장 미술품 1만1천여건, 2만3천여점은 국가 박물관 등에 기증된다. 사진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하는 수집작품 중 일부.

2020년, 우리나라에서 ‘재벌’ 이라는 호칭이 가장 잘 어울렸던, 그리고 여러모로 큰 이슈를 일으키기도 하고, 또 스웨덴의 ‘이케아’처럼 대한민국의 ‘삼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렸던 작은 거인 이건희 회장이 타계하였다. 그에 대한 평가는 후대 사람들이 앞으로 시간을 두고 해 나갈 것이지만 분명 그가 삼성 그룹의 총수로서 많은 혁신을 이뤄내고,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면, 시각장애 안내견 사업 지원 등 사회적으로 기여한 점에 대해서는 훌륭한 점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몇 달 후, 그렇게 고인에 대한 추억에 잠기고, 회상하면서도 유족들은 이제 고인의 행적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대중은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부를 가지고, 가장 큰 그룹의 경영을 맡았던 그의 모든 것들을 자녀와 유족들이 물려받는 일에 주목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 정도의 재벌이라면 대체 얼마만큼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의 자녀들이 과연 상속세 등 대가를 정당하게 지불하고, 경영권 다툼 없이 그룹을 이끌어갈 수 있을까?’ 하는 것도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였다.

 

아무래도 공공연하게 후계자가 이재용 부회장임을 밝히는 듯 했던 이건희 회장이었으나, 근래에 이재용 부회장에게 벌어졌던 일들을 비롯해 여러 상황이 혹시 모를 상황을 궁금해지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역시 발표된 그의 유산과, 상속세, 재산의 규모는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는 대단한 것이었다.

물론, 그가 가진 삼성의 주식들을 어떻게 자녀가 물려받고, 앞으로 삼성 그룹을 이끌어나갈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관심도 컸다. 하지만 그보다 더 이번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것은 그가 기증한 세기의 기증품에 대한 이야기였다. 삼성 측은 지난달 28일 사회 환원 계획을 발표하며 “국보 등 지정문화재가 다수 포함된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 작가 근대미술품 등 1만 1000여건, 2만 3000여점이 국립기관 등에 기증된다”고 밝혔다. 기부 목록 대부분은 고미술과 근대미술로, 자코메티·베이컨·로스코 등 서양 현대미술품 대부분은 삼성미술관 리움 측으로 가는 것으로 정리됐다.

살아생전, 예술과 한국의 유산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 아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일부 한국의 국보급 유산을 수집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뿐, 정확히 어떤 것을 이건희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이건희 컬력션’ 2만 3000여점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너무 가치 있는 작품들이었다.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고려 불화 ‘고려 천수관음보살도’(보물 2015호), 단원 김홍도의 그림 ‘추성부도’(보물 제1393호), 그동안 미술계에서 다들 찾아 해맸다는 이중섭 작가의 ‘ 흰 소’도 기증품에 있었다. 살바도르 달리, 모네, 피카소 같은 우리는 미술 교과서에서나 보았던 작가들의 작품 역시 그가 소유한 작품이었다. 아마 이 작품이 경매에 나왔다면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 인 작품이 아니었을까? 세기의 천재 예술가들이 남겨 이제는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그 모든 명작을 보며 사람들은 그런 작품을 기증한 이건희 회장의 통 큰 기부에 놀랐다. 그리고 이 컬렉션이 이제 이건희 회장을 떠나 ‘대체 어디로 기증하는가?’ 혹은 ‘일반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쪽으로 궁금증이 옮겨가고 있는 듯 하다.

나 역시, 언젠가 꼭 한 번쯤은 보고 싶었던 작품들이었다. 이중섭 작가의 ‘흰 소’ 나 겸재 정선의 ‘인왕재색도’ 같은 작품 말이다.

[헤모라이프 행복한엄마]

행복한엄마 sehwa@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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