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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교습소·체육시설서 새 집단감염…감염경로 '불명' 28.6%

기사승인 2021.04.13  15: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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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교습소·체육시설, 가족·지인·동료 통한 집단발병 잇따라...부산 유흥주점 총 418명

   
▲ (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국적으로 의료기관과 가족·지인 모임, 학교, 교습소, 체육시설 등을 고리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속출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서울 도봉구 한방병원 사례에선 이후 11명이 추가됐다. 누적 12명 중 환자가 3명, 종사자 3명, 가족 5명, 지인 1명이다.

대전 서구 대학병원에서는 11일 이후 비의료 종사자 6명과 가족 3명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전북 정읍시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9일 이후 이용자와 종사자 등 총 11명이 감염됐다.

각종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의 발성·보컬 전문 음악교습소에서는 7일 이후 수강생 10명과 종사자 2명 등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강원 원주 소재의 체육시설에서는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됐다. 누적 8명 중 이용자가 3명, 가족이 3명, 기타 접촉자가 2명이다.

대구 달서구의 한 학교에서는 지난 6일 이후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학생이 4명, 가족이 1명, 가족의 지인이 2명이다.

가족·지인 및 동료 관련 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광주 광산구 가족·지인 관련 사례에서는 이후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4명에 이른다.

대구 달서구 지인 모임 4번 사례에서는 동료·가족 등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 순천시 마을 2번 사례에서도 주민과 타 시·도에 거주하는 가족, 지인 등 총 10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제주시 농촌작업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 8일 이후 가족·동료 등 8명이 감염됐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인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더 늘어 누적 418명으로 불어났다.

이 밖에 서울 광진구 실내체육시설(누적 26명), 울산 울주군 자동차 부품회사(37명), 울산 중구 가족·지인 모임(26명) 등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천109명으로, 이 가운데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사례는 2천322명이다. 이는 전체 신규 확진자의  28.6%로 지난 '3차 대유행' 정점기 직후였던 12월 26일·28일(28.6%) 수준까지 치솟았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

구혜선 기자 hemo@hemophilia.co.kr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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