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헴 송재청 회장 공약했던 '기부금 1억', "분납 시작"

▲ 한국코헴회 송재청 회장

혈우병 환자단체 한국코헴회 사무국은 송재청 회장이 선거 당시 공약했던 '기부금 1억원'에 대한 1차 분납금 1천만원이 기부되었다고 밝혔다.

송재청 회장은 지난 2월 코헴회 회장 선거 당시 '한국코헴회 발전기금 1억 기부(2021년 4천만원, 22년과 23년 각 3천만원)'를 공약 중 하나로 걸었고, 29일 대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당선 한 달 만인 3월 29일 송재청 회장은 올해 약속한 4천만원 중 분기별 첫 회분에 해당하는 1천만원을 코헴회 후원계좌로 입금했다. 사무국측은 송 회장의 후원금이 혈우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송재청 회장의 공약으로는 △혈우재단과 협력하여 혈우 환우들의 치료환경 개선 △혈우재단이 입원실을 갖춘 전문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후원과 기금 조성 △지회비 현실화 △지역별 치료 접근성 향상 등이 있다. 송 회장은 '공약들이 하나하나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지켜봐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