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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목이 쏠렸던 오사카의 현장으로!

기사승인 2021.03.02  22: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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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우환우 일본탐방] 일본만국박람회 기념공원

일본의 기차, 전철역에서 가까운 관광명소들을 직접 찾아가 체험하고 소개하는 코너! 혈우병 환우들에게도 무리되지 않는 흥미로운 관광 코스를 발견해보자.

오늘은 일본 오사카부[大阪府] 스이타시[吹田市]에 있는 일본만국박람회(日本万国博覧会) 기념공원을 찾았다. 

1970년 한창 고도 경제성장기에 오사카부 스이타시에서 개최된 일본 만국박람회. 엑스포 기념공원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일본 전역을 열광시켰던 세기의 축제 '오사카 엑스포'를 연상할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은 그저 나무나 화초가 풍부한 자연공원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은 인류의 예지와 풍부한 자연을 한번에 체감할 수 있는 희귀한 공원이다. 공원 안은 녹음이 우거진 자연 문화원과 아기자기한 일본 정원을 중심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으며, 태양의 탑을 비롯한 당시의 기억을 전해주는 시설과 유물들도 많이 남아있다. 공원을 제대로 둘러보려면 곳곳에 있는 벤치나 광장에서 자주 쉬어주면 된다.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무리 없이 돌아다닌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역에 오사카 모노레일이 들어오고 있다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의 중앙 출입구는 오사카 모노레일인 만국박람회기념공원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모노레일 이용시 이타미공항(오사카공항역)이나 센리주오역 등에서 승차할 수 있다.

개장시간 : 9:30 ~ 17:00 (입장은 16:30까지)
휴장일 : 수요일(공휴일의 경우 익일) ※ 단 4월 1일부터 5월 초 골든위크까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무휴
입장료 : 어른 250엔, 초중학생 70엔 (자연문화원 일본정원 공통)

※ 역 구내에 엘리베이터 완비
엑스포기념공원 역 구내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또 역에서 공원까지는 보행자용 길이 뚫려 있지만, 중간까지는 내리막길이 있다. 그 내리막 길을 피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잘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 개찰구를 나와 왼쪽으로 가면 내리막 길을 피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바로 있다

공원 내부는 무척이나 넓어서 총 부지 면적이 264 헥타르로 한신 고시엔 야구장의 약 65배 규모에 해당한다. 하루에 모든 곳을 둘러보려고 하지 말고 방문 전, 가고 싶은 장소의 우선 순위를 정해두면 효율적으로 둘러 볼 수 있을 것이다.

♣ 태양의 탑

예술가 오카모토타로의 대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오사카 만국박람회의 심볼로, 중앙 출구의 자연 문화원내에 있다. 약 70m 높이의 탑은 넘치는 생명의 에너지를 상징하며, 엑스포의 주제였던 '인류의 진보와 조화'를 표현하고 있다. 탑 내부는 엑스포 폐막 이후 줄곧 닫혀 있다가 2018년 3월부터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태양탑 관람은 예약제로 진행되며, 예약은 태양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그 유명한 태양의 탑. 일본 애니메이션에도 다수 등장했다.

♣ 자연문화원

센리구릉에서 열린 엑스포에 많은 전시관이 세워졌고, 그 경관은 미래 도시에도 비유되었다. 폐막 후 유적 활용책은 녹색으로 둘러싸인 문화공원으로 가꾸는 것. 250여 종의 다양한 수목을 심으면서 자연문화원에 숲 재생이 시작되었다.

이제는 많은 새들의 지저귐이 들리고, 각종 곤충과 물고기도 살고 있는 우거진 숲으로 다시 태어났다. 공원 안에서는 여기저기서 사시사철 꽃이 피는 모습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옛날의 사토야마를 방불케 하는 풍경도 볼 수 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물레방앗간에는 오사카 부 미노오 시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물레방아가 이설돼 있다. 

   
▲ 미노오 시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물레방아

뜬금없이 숲속에 나타난 복도 같은 구조물은 '솔라드'라는 공중관찰로(空中観察路)이다. 계단뿐 아니라 중간에 출렁다리도 있어서 굳이 걷지는 않더라도 종점인 전망타워가 있는 언덕으로 돌아가면 넓은 숲을 바라볼 수 있다.

잠깐 한숨 돌리고 싶으면 '숲속의 족탕' 공원으로 가서 간벌목(間伐木)을 태우며 데운 물에 발을 담가 피로를 풀어주면 좋다. 공짜로 입장이 가능해서 기쁨이 배가 된다. (단, 겨울철에는 휴장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 일본 정원

만국박람회 개최에 맞추어 일본 정부가 출전하는 시설로서 만들어진 정원. 동서 1300m, 남북 200m의 길쭉한 공원 내에서는 고대, 중세, 근세, 그리고 현대에 이르는 4개의 시기로 나누어 각 시대의 조경양식을 서에서 동으로 전개함으로써 시간의 변화를 표현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고대정원에는 높이 3.5m의 2단 낙조를 비롯한 4개의 폭포, 중세정원에는 고산수 석축을 배치한 스하마(장식대), 근세정원에는 에도시대 다이묘 저택의 정원을 연상시키는 심수지, 그리고 현대정원에는 형형색색의 비단잉어가 노니는 잉어 연못 등 저마다 취향을 저격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곳곳에 벤치와 정자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중앙 휴게소는 심사지 연못 정면에 위치해 있어서 여유롭게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엑스포 영상 상영 코너도 있어서 엑스포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 일본식 정원 조경의 멋을 느낄 수 있다.

♣ 꿈의 연못

자연문화원 내부에 있는 꿈의 연못에 세워진 신기한 외형의 건축물. 이것 역시 엑스포에서 선보인 것으로 분수탑이다. 설계자는 멀티 예술 활동가로 알려진 이사무·노구치. 당시에는 6종 9기가 설치되어 스케일이 큰 분수들을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물을 배출하지 않고 그 일부가 기념물로 남아 있다. 연못에는 백조, 고래 모양의 사이클 보트가 구비되어 있어서 사이클 보트로 물 위를 달릴 수 있다. 
** 싸이클보트 이용요금 : 2인승 20분 900엔, 4인승 20분 1200엔

   
▲ 꿈의 연못 일부
   
▲ 한국의 오리배와 다르지 않다.

♣ EXPO'70 파빌리온

엑스포의 실물 자료와 사진, 영상 등 약 3000점을 공개하고 있는 기념관. 원래는 '철강관'이라는 엑스포의 출전관 중 하나였다. 전시관 내부는 상설 전시와 엑스포 때 음악과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쇼를 연출했던 '스페이스 씨어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관시간 : 10:00 ~ 17:00 (입장은 16:30까지)
휴관일 : 수요일 (공휴일의 경우 다음날)
※ 단, 4월 1일부터 골든위크까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무휴, 연말연시
이용요금 : 고등학생 이상 200엔, 중학생 이하 무료 (별도 자연문화원 입장료 필요)

   
▲ 파빌리온 내부

♣ 국립민족학박물관

문화인류학 및 민족학에 대한 조사연구와 전시를 하는 박물관이다.
많은 전시 자료는 세계 각지에서 사용되고 있던 실물로, 그중에는 실제 접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세계의 여러 민족을 리얼하게 느낄 수 있다.

개관시간 : 10:00 ~ 17:00 (입장은 16:30까지)
휴관일 : 수요일(공휴일의 경우 다음날), 연말연시
관람료 : 일반 420엔, 고등대학생 250엔, 중학생 이하 무료
역 소요시간 : 오사카 모노레일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역'·'공원 동쪽 출구역'에서 도보 15분

   
▲ 민족학박물관 외부 전경

♣ 오사카 일본 민예관

도쿄의 일본 민예관이 만국박람회에 출전한 「일본 민예관」을 계승한 시설.
도자기, 염직품, 목칠공품, 편조품 등 해외를 포함한 각지의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개관시간 : 10:00 ~ 17:00 (입장은 16:30까지)
휴관일: 수요일(공휴일의 경우 다음날), 연말연시, 전시교체일, 하절기 휴관·동절기 휴관(수시) 있음
입장료 : 일반 700엔, 고교 및 대학생 450엔, 초중학생 100엔

<감수자 코멘트>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은 자연문화원이나 일본정원에서 사시사철 꽃과 들새를 관찰할 수 있으며, 태양의 탑, 국립민족학박물관, 일본민예관을 방문하여 당시의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여러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공원 안을 둘러보도록 하십시오.
(오기쿠보 병원 혈액응고과 부장 스즈키 타카시)

[헤모라이프 조은주 기자]

조은주 기자 cap3882@hanmail.net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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